
배우 전원주가 근황을 전했다.
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배우 전원주가 출연했다.
이날 연예계 대표 짠순이로 알려진 전원주는 호캉스에 빠진 근황이 공개됐다. 그는 "동창 모임에 몇 명 안 남았다. 벌써 다 갔다. 갈 일밖에 안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가기 전에 '전원주가 짠순이가 아니다. 쓸 때는 쓴다' 하는 전원주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가 달라진 이유는 남편이었다. 그는 "마지막 유언을 잊을 수 없다. 마지막 가는 자리에서 후회 없는 삶은 살아야 한다. 좋은 일 많이 해야 한다고 했다"고 울먹였다.
전원주는 "썩어빠진 집구석에 들어가기 싫다. 이런 데서 호강하고 싶다. 이제 나이를 먹으니까 발발 떠는 것도 잠깐이다. 쓰던 돈도 다 못 쓰고 남들은 펑펑 쓰는데 밤낮 돈 세다가 장 파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요즘은 나를 위해서 비싼 것도 먹고 한다. 이제는 만 원이 먹어도 가져오라고 한다. 갈비도 뜯고 남대문 시장에서 만 원, 이만 원짜리만 샀는데 변했다. 나 자신도 편안하고 상대방도 웃어 주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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