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마라톤선수 이봉주가 아들을 언급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기안84와 이봉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기안84가 "아들이 세 분이 계시냐"고 묻자 이봉주는 "조카 한 명을 초등학교 때부터 (호적에 올려) 키웠다. 애들이 '붕어빵'에 나왔을 때 어렸는데, 지금 군대 갈 나이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주위에서도 아빠가 마라톤 선수라 유전자가 있을 거라 해서 다 시켜봤는데 안 나오더라. 애들한테 스케이트, 농구,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등을 시켜봤다. 달리기도 운동회 하면 뒤에서 쓸고 다니더라. 마라톤 대회도 데리고 다녔는 데 관심이 없더라. 아빠가 마라톤 하는 걸 봐서 질려서 그런가"라고 전했다.
이봉주는 근육긴장이상증으로 힘들었던 시기를 언급했다. 그는 "4년 동안 얼마나 고통스러웠다"며 "아팠을 때는 30분 만이라도 뛰는 게 소원이었는데 지금 뛸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닝 크루는 생각 안 해봤다"며 "다시 한번 풀코스는 뛰어보고 싶다. 올해 마지막까지 몸을 잘 만들어서 내년에는 도전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봉주는 2002년 비연예인 아내 김미순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아울러 아내의 오빠가 교통사고로 떠나면서 조카를 입양해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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