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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심각한 산후 우울증.."아이랑 뛰어내릴까 걱정" [동치미][★밤TView]

김현숙, 심각한 산후 우울증.."아이랑 뛰어내릴까 걱정" [동치미][★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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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형 기자
/사진=MBN '동치미' 캡처

배우 김현숙이 출산 후 우울증을 겪은 것에 대해 털어놨다.


18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결혼, 안한 사람이 승자 vs 한 사람이 승자' 편이 그려졌다.


이날 김현숙은 "지금 돌이켜 보면 산후 우울증에 걸렸던 거 같다. 아이를 낳고 몸도 힘들지만, 아이를 책임져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갑자기 아이를 낳으면 상황이 달라지는 것에 숨이 막혔다. 모유 수유하면 밤에 잠을 못 잔다. 나가 있어도 미리 유축도 해야 한다"며 "육아하는데 컷이 없더라. 호르몬 변화 때문인지 너무 공포스러웠다"고 고백했다.


그는 "가만히 있으면 모성애가 생기는 줄 알았다. 내 아인데 내가 사랑하지 않은 건가 싶어서 죄책감이 몰려왔다. 자꾸 그 힘든 마음을 누르다 보니까 아파트 6층에 살고 있었는데, '내가 갑자기 아이랑 갑자기 뛰어내리면 어쩌지?' 하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차를 타러 갔는데 순간 '여기 기찻길에 뛰어들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나도 모르게 부정적인 생각이 떠올랐다. 생각해 보니까 그게 산후 우울증이었다. 그게 너무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현숙은 2014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그러나 2020년 12월 두 사람은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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