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솔로' 28기 현숙이 정숙을 저격했다.
22일 방송된 SBS 플러스,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는 28기 영수와 현숙, 영숙의 데이트 현장이 전해졌다.
영숙은 "날 2순위라고 해놓고 나에 대한 관심이 하나도 없더라. 영수는 정숙이 1순위라고 하면서 현숙한테 열어 놨다는 식으로 언질 줘서 오게 만든 거다. 눈빛도 싸하고 그러더라"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반면 현숙은 영수와 관계가 진전되는 듯하여 보이자 "1순위니까 이렇게 해도 되나. 손잡아도 되냐. 손만이다. 내 거라는 마인드다. 이미 좋았던 거 같다. 더 좋아지려면 선택받아야 하는 건데, 어쨌든 내 마음 표현은 했다. 경쟁자도 많지 않았다. 영숙하고 상태가 안 좋아서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영숙과 영수의 일대일 데이트는 살얼음을 걸었다. 영수는 "너무 추워 보이니까 엄청 신경 쓰였던 거 아냐. 편의점에서 핫팩 사려고 했다"라고 하자, 영숙은 "관심이 없으니까 날 그렇게 신경 쓰지 말아도 된다. 대화가 너무 안 되는 거 같다. 얘기를 안 듣는 거 같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영수는 "그렇게 얘기하면 어쩔 수 없다. 답정너란 말은 들어본 거 같다. 영숙 마음은 잘 알겠다. 마음에 담아둔 건 없냐. 나도 영숙만큼 고민을 못 했다"라며 "영숙 마음에 내가 답할 자신이 없었다. 영숙에 대해 좀 더 물어보고 싶었다. 깊이 있는 얘기를 나누고 싶었다"라고 발끈했다. 영숙은 "화내지 마라"고 하자, 영수는 "기억력 나쁘지 않다. 나한테 질투 나서 그런 건 맞는데 그런 건 맞다. 질투가 나서 많아서 생각이 많아지는 거다. 영숙은 이미 표현해서 더 좋은 사람 만나고 상처받지 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화를 마친 후, 영숙은 "한마디로 표현하면 농락당했다. 광수에 대한 마음을 내려놨는데 농락당한 거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 눈물을 흘렸다.
모두가 돌아온 자리에서, 현숙은 정숙이 영수에게 하는 행동을 보고 "정숙아, 자제해줘. 아까 욕 많이 했잖아. 딴 데 갔으면 간 건지 왜 그러냐"라고 말해 차가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편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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