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경수진이 가수 성시경에게 원망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4일 경수진 유튜브 채널에는 '성시경 선배님 너무하십니다'라고 적힌 쇼츠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경수진은 순댓국 맛집으로 향했다. 경수진은 해당 식당에 대해 "이미 성시경이 다녀갔다. 정말 미웠다. 원래 줄까지 서진 않았다. 혼자만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성시경이 다녀가면서 너무 많이 알려졌다. 그래도 맛있기 때문에 나는 줄 서서라도 먹는다"고 덧붙였다.
경수진은 갑오징어 맛집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를 들은 제작진은 "거기도 성시경이 소개한 곳"이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경수진은 "어찌나 원망스럽던지. 내가 갔던 맛집을 다 소개하더라"고 털어놨다.
한편 현재 성시경은 전 매니저에게 배신당한 충격으로 유튜브 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상태다.
지난 3일 성시경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성시경 전 매니저가 재직 중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사는 내부 조사 결과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했고, 정확한 피해 범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피해 당사자인 성시경도 "최근 몇 개월이 참으로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 믿고 아끼고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경험하는 건 데뷔 25년 처음 있는 일도 아니지만 이 나이 먹고도 쉬운 일이 아니더라"는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언제나 그랬듯 이 또한 지나갈 거고 더 늦지 않게 알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려 한다. 잘 지나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일 성시경은 유튜브 채널에 "이번 주 유튜브 한 주만 쉴게요. 미안합니다"라며 일시 휴재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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