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아이들(i-dle)의 미연이 두 번째 솔로 앨범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혜리'에는 솔로 미니 앨범 '마이, 러버'(MY, Lover)로 돌아온 미연이 출연했다.
미연은 3년 6개월 만에 나오는 새 앨범에 대해 "두 번째다 보니 부담감이 있었다"며 "연차도 쌓였으니 더 잘해야 될 것 같고 팀으로서도 잘 해내야 할 것 같고 부담감을 가졌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다 생각을 바꿨다. 이런 방식이 너무 나답지 않더라.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조금 힘을 빼보자' 생각하니까 오히려 술술 잘 풀렸다"라고 밝혔다.

그는 멤버들의 반응을 묻는 말에 "(앨범 제작) 중간 과정을 아무한테도 공유하지 않았다. 저도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누구에게 물어보기가 겁났다. 그냥 혼자 고민을 많이 하다가 조금씩 정리되면서 (말을 했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혜리는 "어른 같다. 갑자기 낯설다. 혼자 속으로 삭이는 느낌의 이야기들이 어른 같다"라고 감탄했다.
그러자 미연은 "(앨범 제작에 대해서는) 사실 회사도 답을 모르고 1, 2년 활동하다 보니 제일 잘 아는 사람이 결국 저다. 나의 숙제인 것 같다. 그래서 아무에게도 물어보지 못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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