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가은이 결혼식 당일, 화려한 예식의 여운 속에서도 현실감 넘치는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2일 김가은의 공식 유튜브 채널 '김가은'에는 "10년 연애 끝. 우리의 Wedding day"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김가은과 배우 윤선우의 결혼식 현장이 담겨 있었다.
영상은 김가은이 민낯으로 메이크업 숍으로 향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메이크업을 받는 동안 긴장과 설렘이 교차하는 표정이 포착됐고, 예식장 리허설 중에는 장난스러운 웃음과 진지한 눈빛이 교차하며 결혼식 전 특유의 감정이 그대로 전해졌다.
하객 맞이 시간에는 배우 고원희, 뮤지컬 배우 및 드라마 '감자연구소' 출연진 등 동료들의 축하 행렬이 이어졌다.

예식과 피로연이 모두 끝난 뒤, 김가은은 화려한 드레스를 벗고 편안한 일상복으로 갈아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잠옷 차림으로 떡볶이와 맥주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피로에 지친 얼굴에도 결혼의 여운이 남은 듯 따뜻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김가은과 윤선우는 2015년 방영된 KBS 2TV 드라마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 약 10년의 열애 끝에 지난달 26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비공개 예식으로 진행됐다.
결혼 후 김가은은 "정신없이 결혼식을 마치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제 인생에 이렇게 행복했던 날이 있었나 싶다"며 "가장 행복한 날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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