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솔로' 28기 돌싱 특집 출연자 영수가 '이야기 나눠요' 발언 남발에 대해 해명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를 통해 ENA,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28기 출연자들이 참석한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영식은 영수를 향해 "도대체 영수 님이 말하는 이야기는 뭐였는지,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영수는 28기가 전파를 타는 내내 여성 출연자들에게 "우리 이야기 나눠요" "대화 좀 해요" "이따 또 이야기 나눠요" 등 발언을 남발해 '이야기 보따리꾼', '이야기 좌', '이야기 집착러' 등 별명을 얻었다.

이에 대해 영수는 "(사람들이) 저보고 이야기 보따리꾼이라고 하신다. 제가 방송에서 '이야기'라는 단어를 97번 꺼냈다고 한다. 약간 억울한 부분도 있다. 의도치 않게 제 분량이 많다 보니 한 마디를 해도 (방송에) 많이 나왔던 것 같다"고 차분히 설명했다.
이어 "가장 쉽고 편하게 말할 수 있는 게 '이야기 나누자'라는 표현이었던 것 같은데, 어쩌다보니 만능어가 된 것 같다. 성향이 좀 외모보다는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 편"이라고 끝까지 '이야기'에 집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영식은 "저도 한 사람의 시청자로서 (영수가 여성 출연자에게) '이야기를 하자'고 해서 이야기를 나누러 가서 거기서 또 '이따 좋은 이야기 나누자'고 하니까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려는 건가 싶더라"고 놀려 폭소를 유발했다.
그러자 영수는 "좋은 별명 얻은 것 같아서 그저 감사할 뿐"이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한편 전날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는 영수-정숙, 영호-옥순, 영철-영자, 상철-순자, 광수-정희, 경수-영숙 등 무려 여섯 커플이 탄생했다. 이중 실제 연인으로 이어진 출연자는 영호-옥순, 영철-영자, 광수-정희이며, 상철과 정숙은 방송 후 연인으로 발전해 혼전 임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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