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들의 발라드' 파이널 무대를 향한 톱12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된다.
17일 SBS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연출 정익승·안정현·한예슬·고지연) 측에 따르면 오는 18일 방송될 9회에서는 4라운드 세미파이널에 오른 톱12 김윤이, 최은빈, 천범석, 정지웅, 이예지, 홍승민, 임지성, 송지우, 이지훈, 이준석, 민수현, 제레미가 파이널에 진출할 톱6 순위 쟁탈전에 돌입한다.
4라운드 세미파이널의 주제는 '헌정 발라드'로 참가자들이 특정 대상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를 선곡해 마음을 담은 무대를 선보인다. 150인의 탑백귀(심사위원단)는 노래가 끝나기 전까지 합격 버튼을 누를 수 있고, 득표수에 따라 단 6명만 파이널에 진출한다.
특히 추가 합격이나 패자부활전이 없어 6위에서 밀려나는 즉시 탈락이 확정되는 상황. 여기에 세미파이널인 만큼 탑백귀들은 더욱 신중하고 냉정한 판단으로 합격 버튼을 눌러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결과가 속출한다.
또한 '한국 발라드계 살아있는 전설' 윤상이 탑백귀 대표로 합류해 의미를 더한다. 윤상은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많이 언급된 뮤지션 중 한 명이다. 지난 1라운드에서는 참가자들이 선곡한 곡 중 4곡이 윤상의 곡이었다.

'뮤지션들의 뮤지션'으로 손꼽히는 윤상이 평균 나이 18.2세인 참가자들의 발라드 무대에 어떤 감상평을 전할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그가 한 참가자의 무대에 눈물을 흘렸다고 해 이목을 끈다.
윤상은 해당 무대의 주인공에게 "엄청난 파워 발라더가 될 것 같다"고 극찬했다는 후문이다. 윤상이 알아본 발라드 원석은 누구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우리들의 발라드'의 세미파이널은 오는 18일 오후 9시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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