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시아가 남편 백도빈의 낯선 모습을 보며 속내를 고백한다.
18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대놓고 두 집 살림'에서 백도빈은 '두 집 살림'을 위해 챙겨온 짐을 공개하며 모두를 놀라게 한다. 청소 밀대로 '왓츠 인 도빈 백'을 시작한 정시아는 "아들 시합 때문에 숙소에 머무는 일이 많아 청소용품을 꼭 챙긴다"고 설명하며 "숙소 사장님에게 체크인했을 때보다 더 깨끗이 치워져 있어서 감사하다는 인사도 받았다"고 후일담을 소개한다. 장윤정 또한 "나도 꼭 청소하고 나온다"고 공감하며 공통점 찾기에 나선다.
이어 백도빈이 항상 휴대하는 영양제와 마사지 오일이 소개되자, 장윤정이 사용하는 제품과 동일한 것으로 밝혀져 두 사람 사이 공감대가 형성된다. 도경완은 "우리 집에 다 있으니, 몸만 들어오시면 된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백도빈, 정시아 부부는 서로의 낯선 모습을 돌아보며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정시아는 "내가 남편을 제일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몰랐던 부분이 있었다"고 눈물을 보인다. 이어 "한때는 배우 양조위를 닮은 멋진 남편이었는데 너무 부려 먹기만 한 것 같다"고 눈물의 이유를 설명한다.
이후 인터뷰에서도 정시아는 "좋은 엄마가 되려고 노력했는데, 좋은 아내가 되기 위해서는 내가 노력했을까"라고 진심 어린 후회를 보이며 스튜디오를 뭉클하게 만든다. 처음 듣게 된 아내의 진심에 백도빈은 "이렇게까지 생각할 줄 몰랐다"고 속마음 토크를 이어간다. 오랜 세월 함께해 온 부부의 대화가 어떤 공감과 감동을 선사할지 주목된다. 18일 오후 8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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