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제훈이 무지개운수 식구들과 함께 일본의 인신매매 경매 현장을 급습했다.
2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에는 일본 불법 사금융 조직 '네코머니'가 세계 각국의 여성들을 납치해 경매를 벌이고 있는 현장을 덮친 김도기(이제훈 분), 장 대표(김의성 분), 안고은(표예진 분), 최 주임(장혁진 분), 박 주임(배유람 분) 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기는 네코머니에 의해 실종된 여고생 윤이서(차시연 분)을 구하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 새로운 부캐인 '풍운아 도기'로 변신, 조직의 보스인 마츠다 게이타(카사마츠 쇼 분)와 접선했다.
한국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일본으로 건너온 조직원으로 신분을 숨긴 김도기는 마츠다의 신뢰를 얻은 뒤 조직의 뒷일을 봐주기 시작했다.
그가 맡은 일은 홍콩, 대만, 한국, 러시아 등 각국에서 인신매매한 여성들을 경매하는 현장을 지키는 일이었다. 조직원은 여성들을 한 명씩 내세운 뒤 키와 몸무게, 국적을 말하며 여성들을 보러 온 남성들에게 팔아넘겼다.

이를 본 김도기는 중간 관리자가 한눈파는 사이 안고은, 최 주임, 박 주임과 함께 현장을 덮쳤다. 최 주임과 박 주임이 현장에 연막탄을 터뜨리자 안고은은 능숙한 오토바이 운전실력을 뽐내며 붙잡힌 여성들을 구출했다.
한편 마츠다의 경계심을 풀고 그의 오른팔이 된 김도기는 자신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 분노하는 마츠다 앞에서 본심을 드러냈다. 그는 "궁금하지 않아? 만약 네가 없어지면 그건 실종인지, 그냥 인간쓰레기 하나가 없어진 건지"라고 비꼬며 그를 응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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