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훈련사 강형욱이 월드스타 제니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942회 'Wild 돌+eyes' 특집에는 이민우, 강형욱, 자이언티, 권또또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강형욱은 "개 덕분에 알게 된 연예인 인맥이 어마어마하다"고 운을 뗐다. 자신의 유튜브 콘텐츠에 연예인들이 반려견과 함께 출연해 고민을 나누는 코너를 언급하며 "거기에 제니님이 나오셨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월드투어 중 그 잠깐 틈 나는 찰나에 날 굳이 봐야겠다고 왔다"며 "내가 정말 아는 그분(제니)이 맞나 싶었다"고 당시 연락받은 순간의 충격을 전했다.
직접 연락을 받고 반려견 쿠마와 함께 촬영에 참여한 제니에 대해 그는 "제니님이 '우리 강아지가 할 수 있는 게 많다'고 하셨는데, 아무것도 못 하고 갔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형욱은 지난해 7월 강형욱을 둘러싼 직장 내 괴롭힘 및 갑질 논란 여파 당시를 언급하며 "작년에 고민이 많을 때가 있었다. 그때 원탈(원형 탈모)가 아닌 앞탈(앞머리 탈모)가 왔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외가쪽이 이렇다. 병원가서 보니까 유전도 있고, 스트레스도 있고, 남성 호르몬 문제도 있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따.. 실제로 털이 빠지고 다시 나는 강아지들이 질투났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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