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후의 명곡'에서 서울대 배틀이 성사됐다.
2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733회 '아티스트 김종찬&이정석' 특집에는 정재욱, 손준호&김소현, 브로콜리너마저, 서제이, 조째즈 등이 출연해 각자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김소현과 손준호 부부는 이정석의 '사랑의 대화'를 선곡했다. 김소현은 "그동안 (손준호와) 사랑의 대화를 많이 못했다. 이 곡을 준비하면서 다시 사랑에 대해 깨닫고 뭉클한 생각도 많이 들었다"라며 "눈을 쳐다보고 노래하면 울컥하더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예리한 고음 속에서도 편안함이 느껴지는 무대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결혼을 꿈꾸게 만드는 무대를 꾸렸다. 김소현&손준호 부부는 첫 무대에서 정재욱을 꺾고 1승을 거뒀다.

그런가하면 김소현은 손준호와의 짧은 연애담과 결혼 후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연상연하 커플이다 보니까 제가 잘 보이려고 화를 안 냈다. 그런데 결혼하고 보니 너무 부딪히는 게 많더라. 다투다가 밤이 됐는데 저는 끝맺음을 하고 자야 하는데 이 사람이 먼저 자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깨웠는데 안 일어나서 잠든 남편을 깨우다가 팬티가 찢어져버렸다"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손준호는 "김소현 씨가 이렇게 적극적인 여자인지 처음 알았다"고 답했다.
세 번째로 무대에 오른 조째즈는 김종찬의 '산다는 것'을 불렀다. 그는 자신이 "1985년생이라 김종찬, 이정석 선배님의 노래로 태교를 받았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한 표 차이로 김소현&손준호 부부에 패했다.
이어 서제이가 '아름다워라 그대'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고, 이를 본 김지훈은 "이런 분이 어디서 나타났지?"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그러나 역시 김소현&손준호 부부를 꺾지는 못했다.

마지막으로 브로콜리너마저 밴드가 무대에 오르며 자연스럽게 '서울대 배틀' 구도가 형성됐다.
김소현은 94학번, 브로콜리너마저의 덕원과 잔디는 각각 01학번, 02학번 출신이었다. 덕원은 "괜찮다. 01학번으로 대학원은 동기이다. 손김 부부 게섯거라"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김소현은 "학번 차이가 많이 난다. 사랑하는 음악을 하는 게 멋져 보인다"라며 선배로서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하지만 승리는 김소현&손준호 부부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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