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대학 시절 미팅썰을 풀었다.
1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워킹맘이현이'에는 '모교 이화여대 갔다가 과거 탈탈 털린 이현이(전설의 미팅, 첫사랑, 흑역사)'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강연을 위해 모교 이화여자대학교에 방문한 이현이는 대학 시절을 함께한 절친을 만나 옛 추억에 잠겼다.
이현이는 대학 시절 단골이던 식당에 들러 추억의 음식을 먹으며 흑역사를 파묘(?)했다.
이현이의 친구는 "우리가 미팅을 일주일에 아홉 번 했었나. 더 많이 한 거 아니냐"라고 운을 뗐고, 이현이는 "셀 수 없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현이는 기억 남는 미팅으로 육군사관학교와의 만남을 꼽으며 "산 넘고 물 건너는 미팅이었다. 버스 타고 두 시간 넘게 갔다. 육사는 안에 빵집이 있었다. 나란히 앉아서 빵을 쌓아놓고 소지품을 뽑았다"라고 회상했다.
이를 듣던 친구는 "육사 미팅 갔다 오고 나서 경찰대 엠티를 갔다"라고 언급해 현장을 초토화했다.
이현이는 "연세대와 미팅도 했었는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게임을 하다가 싸웠다. 우리가 매일 미팅하니까 게임을 너무 잘했다. 너무 잘해서 걸리지 않으니 남자애들이 짜증 났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미팅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1학년 때 세미나 수업이 있었다. 한 달 동안 미팅을 3번 하는 게 숙제였다. 세 번만 하면 되는데 계속한 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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