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지석진이 '핑계고' 시상식에서 대상을 데뷔 이래 첫 대상을 받았다.
유튜브 예능프로그램 '핑계고'는 지난 21일 제 3회 핑계고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대상 후보에는 누적 조회수 약 2억 3800만회를 기록한 지석진과 약 1억 7400만회 남창희, 약 2억 4800만회 조세호, 약 1억 7300만회 양세찬이 이름을 올렸다.
대상은 지석진에게 돌아갔다. 그는 온라인 계원 투표 9만 7192표 중 6만 2445표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후 지석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소감을 남겼다. 그는 "저에게 이렇게 아름다운 순간을 선물해주신 계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제가 뭐라고 이렇게 큰 상을 정말 감사하다. 많이 뭉클했다. 진심으로 기뻐해 준 동료분들도 감사드린다. 모두 행복해져라"라고 덧붙였다.
지석진은 1993년 KBS 특채 10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여걸파이브', '해피투게더3', '여유만만', '런닝맨', '식스센스: 시티투어2' 등 예능에서 활약해왔다. 10년 넘게 '런닝맨'을 책임져온 그는 2021년부터 대상 후보로 점쳐졌으나 '2021 SBS 연예대상'에서 '명예사원상' 수상에 그치며 홀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진행된 'SBS 연예 대상'에서도 무관에 그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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