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박 2일' 멤버들이 겨울 바다에 입수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는 남해안을 따라 떠나는 '연말 고생 정산 레이스'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경남 남해의 바닷가를 찾은 멤버들은 입수식을 앞두고 흙 포대와 타이어를 옮기는 '남해 바다 운송전'에 돌입했다. 입수식이 걸린 미션인 만큼 멤버들은 사활을 걸고 게임에 임했고, 김종민, 이준, 유선호는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입수식 촬영을 위해 300kg의 지미집이 등장하자 김종민과 이준은 장비 이동을 진두지휘하며 승자의 여유를 부렸다.
반면 입수에 당첨된 문세윤과 조세호, 딘딘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딘딘은 "나 3일 전에 제임스 카메론이랑 있었다"며 현실을 부정했고, 조세호와 문세윤은 헛웃음을 터뜨려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세 사람은 서로의 손을 꼭 잡은 채 엄동설한 바다로 들어가 시선을 모았다. 딘딘은 "2025년도 1박 2일을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리고 2026년도 잘 부탁드린다"라고 외치며 뒤로 드러누워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그러나 이들은 입수하자마자 차가운 물 온도에 줄행랑을 쳐 폭소를 유발했다. 미션 후 버스에 탄 조세호는 "오히려 피곤함이 다 깼다"라고 허세를 부리더니 "3분 뒤에 기절할 것 같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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