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지코가 30대에 들어 술을 즐기게 됐다며 애주가가 된 근황을 전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은지랑 이은지'에는 "지코의 인생 첫 낮술이 이은지랑 한남동에서 치맥이라니..(feat. 크러쉬 깜짝 등장) | 이은지 낮술의 신2"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지코는 MC 이은지와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지코는 "술을 엄청 늦게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 전엔 아예 안 마셨다가 아니라 즐길 줄 몰랐다"며 콘서트 뒤풀이 등 회식 자리에서도 "주로 살짝 입만 축이고 귀가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30대에 접어들며 변화가 찾아왔고 전했다. 그는 "30살이 되고 나서부터는 집에 그냥 녹색 병이 있더라. 친구들이 와서 마시고 남긴 거였다"며 "어느 날 '저놈과 대화를 해봐야겠다' 싶어서 꺼내 마셨는데, 전에 알던 맛이 아니더라. 쓰지 않고 달았다"고 회상했다.

이에 이은지가 "난 혼술을 좋아한다. 하루 일 끝나고 집에 와서 좋아하는 영상 틀어놓고 하루 마무리하는 것"이라고 공감하자, 지코는 크게 고개를 끄덕이며 주먹 하이파이브로 화답했다.
지코는 혼술과 함께 즐기는 콘텐츠도 공개했다. 그는 "좋아하는 영상이 시즌마다 다른데 보통은 격투기"라며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라이브 콘텐츠도 보고, 넷플릭스랑 OTT는 거의 다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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