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유선이 판사 남편을 둘러싼 로비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결혼 25주년을 맞아 일본으로 은혼 여행을 떠난 윤유선, 이성호 부부의 좌충우돌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윤유선은 전직 판사였던 남편의 직업과 관련한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사람들이 오해가 많은 게 우리가 처음 결혼했을 때 '사과 궤짝에 돈을 갖고 오지?' 그러더라. 사과 궤짝에 돈은커녕 사과 한 알도 안 들어온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성호 역시 "실제로 나는 그런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윤유선은 또 "어느 날 지갑 옆에 봉투가 하나 있길래 열어봤더니 백화점 상품권이 세 장 들어있더라. 30만원인가 봤더니 만 원짜리 세 장이었다. 처음에 어디서 받았는지 너무 놀라서 물어봤더니 법원에서 추석 선물로 직원들에게 3만원씩 나눠준 거였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이성호는 "상품권이 있다는 이유로 내가 누구한테 받았을까 의심한 거 아니냐"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성호는 과거 판사 시절 판사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가던 중 신호위반에 걸려 경찰에 붙잡혔던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차 안에 판사 5명이 타고 있었다. 농담으로 '나한테까지 안 오게 잘 얘기해서 처리해라'라고 말했는데 창문을 내리자마자 '신호위반 맞습니다'라고 하니까 경찰이 너무 놀라면서 바로 인정하는 사람 처음 본다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직장생활, 선후배 관계에서 범법이라는 단어는 잘 없는데, 돌이켜 보면 부부 사이에서는 법이 좀 다른 건지 인상 쓰고 싸우다가 웃을 때도 있다. 이렇게까지 막말하면서 싸우는 건 우리뿐일 거다. 오디오, 비디오가 남았으면 징역 몇 년은 살아야 한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윤유선은 "징역은 자기가 살아야 하는 거다"라고 받아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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