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3년째 모태솔로임을 고백한 전 레슬링 선수이자 방송인 심권호가 제주도에서 설레는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제주도 여행 중 식사하며 결혼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윤정수, 최홍만, 심권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권호는 "결혼 생각이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한 태도로 결혼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 이에 제작진은 과거 심권호가 투병 중일 때 심권호의 집에 찾아오고, 홍삼을 보내주며 호감을 표시했던 한 여성분을 언급하며 분위기를 몰아갔다.
두 동생의 성화에 못 이겨 제주 특산물인 오메기떡을 보내겠다는 문자를 보내기로 한 심권호는, 막상 '여자 이야기'가 나오자 온몸이 뻣뻣하게 굳으며 이른바 '고장 난' 상태가 되어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심권호가 용기를 내어 문자를 보냈고, 곧이어 "오메기떡?"이라는 질문과 함께 주소가 적힌 답장이 도착했다.
답장을 확인한 심권호는 광대가 승천하며 숨길 수 없는 기쁨을 드러냈다. 이를 놓치지 않은 최홍만과 윤정수는 '연애 코치'로 변신해 다음 답장 멘트를 직접 작성해 줬다. 이들은 "제주도 온 김에 생각나서 떡을 보내드릴게요. 혹시 떡 좋아하세요?"라는 정석적인 '플러팅' 문구를 추천하며 심권호의 새로운 인연을 적극적으로 응원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은 시청자들을 더욱 열광케 했다. 평소의 장난기 가득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꽃다발을 들고 긴장된 표정으로 누군가를 기다리는 심권호의 모습이 포착된 것.
과연 심권호가 53년 만에 '모태솔로' 마침표를 찍고 결혼이라는 결실을 볼 수 있을지, '레슬링 영웅'의 인생 2막 로맨스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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