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솔사계' 13기 상철이 27기 현숙과의 심야 데이트 후 설렘이 안 느껴졌다고 말했다.
14일 방송된 ENA와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솔로민박-한 번 더 특집'의 솔로남녀가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두고 '심야 데이트'를 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마지막으로 확인해 보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27기 영철과 '슈퍼 데이트'를 하고 돌아온 25기 영자는 혼자 방에서 휴식을 취했다. 하루에 3개의 데이트를 하느라 지친 25기 영자는 얼마 후 20기 영식과 '슈퍼 데이트'를 하고 컴백한 25기 순자를 보자, "언제 왔어? 어땠어?"라고 물었지만 25기 순자는 대충 얼버무린 뒤 자리를 떴다. 20기 영식에게 거절당해 마음이 상한 25기 순자는 옆방으로 옮겨 혼자 화장을 고쳤고, 24기 순자가 방에 들어오자 "나 오늘 데이트 괜히 갔다. 20기 영식 님에게 정리 당하고 왔다"고 푸념했다. 그러면서도 "아직 18기 영호 님이 있긴 하다"며 다시 텐션을 끌어올렸다.
27기 영철은 숙소에 오자마자 17기 순자를 불러냈다. 그는 "앞으로 또 (데이트) 선택이 있으면 17기 순자 님에게 계속 할 거 같다. 우리 좀더 친해지자"라며 직진을 선포했다. 17기 순자는 "좋아요"라고 답한 뒤,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됐냐?"라고 물었다. 27기 영철은 "17기 순자 님이 더 안정감 있고 편안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20기 영식은 남자 방에서 13기 상철, 18기 영호, 15기 영철과 모여앉아 서로의 데이트 후기를 공유했다. 여기서 20기 영식은 25기 영자에 대해 "실없이 하는 대화는 잘 통하는데, 편한 여동생 같은 느낌인지 잘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이어 "17기 순자 님과는 타이밍이 안 맞은 것 같아서 정리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때 17기 순자가 남자 방에 찾아와 소름을 유발했고, 17기 순자는 18기 영호를 따로 불러내 상담을 요청했다. 18기 영호는 17기 순자에게 "27기 영철과 좀 더 대화를 해보고, 20기 영식에게는 핵심 질문만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직후 그는 17기 순자를 위해 20기 영식을 따로 불러줬고, 이에 17기 순자는 20기 영식과 단둘이 앉아 서로의 속마음을 꺼냈다.
17기 순자는 "이제 (노선을) 딱 정했냐?"라고 운을 뗐다. 20기 영식은 "한 사람은 정했다"며 25기 영자를 언급했다. 17기 순자는 "현재 (25기 영자에 대한 마음이) 100%냐?"라고 물었는데, 20기 영식은 바로 "네"라고 답했다. 이에 당황한 17기 순자는 "만약에 '100:0(25기 영자:17기 순자)'이 아니었다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게 어떨지 물어보려고 했다"고 밝혔다. 20기 영식은 "어떡하냐? 제 성격이 대쪽 같아서"라고 냉정하게 반응했다. 이에 대화는 서먹하게 마무리 됐고, 17기 순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눈물을 쏟았다. 그는 "제가 여기 갖고 온 책이 있는데, 그거를 20기 영식 님에게 줘야지 생각했다. 근데 표현을 잘 못하는 것 같다"며 펑펑 울었다. 그러면서 그는 "이래서 제가 연애를 못하나 보다"라고 후회와 자책의 눈물을 하염없이 쏟았다.

20기 영식은 17기 순자와 대화를 마친 뒤 곧장 25기 영자를 찾아갔다. 그는 "고민이 있다. 이게 여자로서 좋은 건가? 귀엽고 친한 여동생으로 좋은 건가?"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25기 영자는 "그건 나도 똑같다. 서로 알아간 지 얼마 안 됐는데 어떻게 감정을 정확히 알겠나? 그래서 마음의 결정은 하고 온 거야?"라고 다정히 물었다. 20기 영식은 "결정하기 직전이다. 그런데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질문했다. 25기 영자는 "오빠와 어제 데이트하면서 설렘을 느꼈는데 그게 술기운 때문인지 호감인지 헷갈린다. 나도 더 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20기 영식은 "너 피곤할텐데 좀 쉬어야 할 것 같다"며 자리를 떴다.
25기 영자는 "내가 바라던 게 이런 건데~"라며 즐거워했다. 하지만 25기 순자는 "난 이러려고 온 게 아닌데"라고 정색했다. 17기 순자는 "우리 오늘 10시부터 10시간 넘게 여기 지박령이었어"라고 '인기녀' 25기 순자에게 처량했던 자신들의 신세를 설명했다. 어색한 분위기 속, 25기 영자는 15기 영철을 호출해 '1:1 대화'를 나눴다. 그는 빠르게 15기 영철을 정리했고, 뒤이어 18기 영호와도 만나서 확실하게 썸 종료를 알렸다.
얼마 후, '심야 데이트'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다. 남자들이 선택하는 이번 데이트에서 17기 순자는 자신이 바라던 27기 영철의 선택을 받았다. 24기 순자는 "13기 상철님과 얘기해보고 싶다"고 했으나, 0표에 그쳤다. 25기 순자는 18기 영호를 원하고 있었는데, 18기 영호는 물론 15기 영철의 선택을 받아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25기 영자는 모두의 예상대로 20기 영식과 매칭됐고, 20기 영식은 "이제 핑계 안 대고 그냥 쭉 가겠다"며 직진을 선포했다. 마지막으로 27기 현숙은 13기 상철이 와주길 바랐는데, 그가 자신을 선택하자 활짝 웃었다.
'심야 데이트'에서 13기 상철과 27기 현숙은 영혼의 단짝 같은 환상의 케미를 보여줬다. 연애관과 술 마시는 스타일, 철저한 자기 관리 등 여러 면에서 공통점을 확인한 두 사람은 제작진이 "이제 공식 데이트 시간은 끝났다"고 했는데도 "안주 다 먹을 때까지 좀 더 있다 가자", "너무 좋다~"며 달달 무드를 이어갔다. 얼마 후 데이트를 마친 27기 현숙은 밤길을 걷다가 13기 상철에게 "잠시 겨드랑이 빌려도 되냐?"라고 말했다. 13기 상철은 흔쾌히 팔짱을 내어줬다.
직후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굉장히 만족스런 데이트였다. 아, 온 동네가 날 도와주셨구나. (좋아하는) 감정이 많이 올라왔다"고 설레어 했다. 하지만 13기 상철은 "저와 닮은 부분이 많았는데, 이게 여자친구 텐션인지, 여사친 텐션인지 헷갈렸다"면서 "팔짱을 꼈는데도 설레거나 긴장되는 게 없었다. 그냥 오빠 동생 사이 같다"라는 반전 속내를 드러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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