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극부부'의 폭행과 과거 이성 문제가 드러난 가운데, 서장훈이 두 사람 모두에게 일침을 가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25기 첫 번째 부부인 '자극부부'의 가사 조사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아내 측 가사 조사 영상에서는 남편의 폭언과 폭행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다. 아내는 폭행으로 찢어졌다는 옷과 피멍이 남은 사진을 공개하며 "옷 찢어지면서 침대에 누워있는데 엄청나게 때리지 않았나. 그래서 나 바닥에 쓰러져서 몇십 분 누워있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남편은 "내가 엄청나게 때렸냐", "갈비뼈를 때린 게 아니라 배를 때린 거다"라고 반응했다. 이에 서장훈은 아내에게 "그 뒤로도 왜 또 살았냐. 아이 아빠라서?"라고 물었고, 아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그 핑계 좀 안 댔으면 좋겠다. 너무 안타까워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는 남편이 다툼 도중 밥상을 뒤엎고, 아내 역시 남편의 컴퓨터 모니터를 엎어버리는 모습이 담겼다. 서장훈은 "왜 같이 살아요?", "생지옥이다", "이런 사람들이 부모라고"라며 연신 답답함을 드러냈고, 이동건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막장이다' 같은 말을 할 수가 없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남편 측 가사 조사에서는 아내의 과거 이성 문제가 수면 위로 떠 올랐다. 남편은 교제 초반 아내의 집에서 다른 남성과 마주쳤다며 "알고 보니 내가 불륜남이었다. 남자의 말에 의하면 두 사람은 사실혼 관계였고 내가 낀 상황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아내는 전 남자친구와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던 중 남편을 알게 됐으며, 이전 관계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교제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남편은 모텔 앞 공영주차장에서 아내의 차를 발견하고 두 시간을 기다린 끝에 아내가 나오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아내는 남성 지인을 모텔에 데려다준 것이라며 해당 남성과의 관계를 부인했지만, 남편이 요구한 휴대전화 확인에는 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남편은 이후에도 아내가 해당 남성과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며, 당시 화를 참지 못해 차를 파손했다고 고백했다.
가사 조사 영상을 지켜본 서장훈은 "남편 쪽 영상을 보고 나니 조금씩 이해는 됐다"면서도 "그렇다고 해도 두 분 다 너무나 큰 잘못이 하나씩 있다. 남편은 폭행, 폭언, 아내는 양다리, 거짓말. (둘 다) 너무 큰 잘못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제는 어찌 됐든 다 알면서도 좋아서 결혼한 거 아니냐. 그러면 이제 사과하고, 앞으로는 더 이상 그 관련 이야기 꺼내지 말아야 한다. 그것 말고는 방법 없다. 안 그러면 헤어져야 한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그러나 가사 조사 이후에도 갈등은 계속됐다. 남편은 처음에는 가족을 지키고 싶다며 이혼 의사가 20%라고 밝혔지만, 다음 날 아내와 또다시 언쟁을 벌인 뒤 "안 바뀔 것 같다. 첫 단추도 잘못 끼운 것 같다. 그만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이혼 의사가 80%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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