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글남을 위한 배부른 밤!
스낵부터 캐비아까지, 술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안주를 소개합니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집에 돌아온 후, 푹신한 소파에 걸터앉아 마시는 술 한잔. 이보다 더 좋은 피로 해소제는 없습니다. 여기에 맛있는 안주를 곁들인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하지만 늦은 저녁 또다시 주방으로 가 무언가를 만드는 것은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닙니다. 싱글남을 위해 프라이팬을 들거나 앞치마를 두르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초간단 안주를 소개합니다. 맥주와 와인, 위스키까지 주류별로 다양하게 준비했으니 취향에 맞게 즐겨보세요.

[ 와인파인 당신에게 추천! ]
Rosato
가볍고 달달한 일반 로제 와인에 비해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로제 와인. 로사토 2012년산, 6만원대, 씨에스알와인.
Cheese
모차렐라 치즈와 프로슈토가 함께 말려 있는 볼피 로톨라. 고소한 모차렐라 치즈의 향과 프로슈토의 짠맛이 잘 어우러진다. 제라드의 담백한 미니 치즈는 크래커나 올리브와 함께 먹으면 좋다. 로톨라 2만1000원, 제라드 미니 치즈 9800원.
Gaea Mixed Citrus Stuffed Olives
유기농 올리브 안에 오렌지와 레몬 껍질로 속을 채웠다. 고소한 올리브와 상큼한 시트러스 향이 와인의 맛을 더욱
풍성하게 살려준다. 뚜껑을 개봉하고 2주 안에 먹는 것이 좋다. 가격 1만9000원.
[ 맥주파인 당신에게 추천! ]
Desperados
세계 최초로 맥주에 테킬라 맛을 더한 데스페라도스 맥주. 테킬라 맛뿐 아니라 알코올 도수도 5.9%로 살짝 높은 편. 맥주의 청량감과 테킬라의 깊은 풍미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가격 미정.
Ham & Sausage
이탈리아의 전통 먹거리인 프로슈토, 돼지 목살을 소금에 절인 코파, 돼지 등심으로 만든 살라미 등 다양한 건조 숙성육을 맛볼 수 있다. 기호에 따라 빵이나 멜론, 마일드한 치즈와 함께 먹어도 좋다. 한 팩당 7000원부터(100g 기준), 존쿡 델리미트.
popcorn
유전자 변형을 하지 않은 고품질 옥수수만 사용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프리미엄 고메이 팝콘. 매달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클래식한 맛부터 쿠키 앤 크림 등 이색적인 맛까지 다양한 메뉴가 특징이다. 그 중에서도 네 가지 맛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기프트 틴 세트를 추천. 가격 2만5000원, 쿠쿠루자 고메이 팝콘.
[ 위스키파인 당신에게 추천! ]
Chocolate
조개 모양으로 유명한 초콜릿 브랜드 길리안이 오픈한 카페에서는 초콜릿을 이용한 각종 음료와 디저트를 만날 수 있다. 위스키와 어울리는 다크 초콜릿부터 얼 그레이, 패션 프루트 등 이색적인 맛을 즐길 수 있다. 개당 2000~3000원대.
Caviar
단백질을 풍부하게 함유한 캐비아는 고급스러운 위스키와 어울리는 최상의 안주. 어떤 술과도 잘 어울리지만 싱글 몰트 위스키의 진한 풍미와 달콤한 향에 딱이다. 빵이나 크래커 혹은 초밥에 살짝 얹어 먹어도 좋다. 세브루가 캐비아, 6만9000원, 알마스
Octomore
꿀처럼 달콤한 맛과 아일라 섬에서 만든 위스키 특유의 독특한 향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 옥토모어 6.3 아일레이 발리 30만원대, 아영FBC.

커플을 위한 달콤한 밤!
침실에서 풍기는 그윽한 술 향기와 달콤한 디저트
사랑하는 그녀와 함께하는 밤엔 술이 빠질 수 없죠. 저녁 식사를 마쳤다면 자연스럽게 가벼운 칵테일 한잔 권해보는 건 어떨까요? 특히 잠들기 전에 마시는 나이트 캡 칵테일은 몸을 부드럽게 해 긴장을 풀어줍니다. 그녀와 조금 더 친밀한 사이를 만들고 싶다면 테이블보다는 푹신한 소파나 침대 위에서 마실 것을 추천! 여기에 달콤한 디저트도 함께 준비해 로맨틱 무드를 배가하세요.

1 ‘카페 루이’ 대표 전재구 음료 전문가
한국음료문화연구회 회장으로 재직 중인 전재구 대표는 칵테일 바인 카페 루이 7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뛰어난 칵테일 제조 실력으로 주류 관련 강의, 심사위원, 컨설팅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주소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48길 7 영업시간 18:00 ~ 02:00 문의 및 예약 02-423-8002
‘카페 루이’ 대표 전재구 음료 전문가의
‘초간단 나이트 캡 칵테일 레시피’
2 브랜디 알렉산더
향긋한 브랜디와 달콤한 카카오 브라운에 우유를 더해 숙면을 도와준다. 필요한 재료 브랜디 1온스(약 28ml), 카카오 브라운 1온스, 우유 1온스, 얼음, 너트메그 가루
1 셰이커에 브랜디와 카카오 브라운, 우유를 1온스씩 넣는다. 2 얼음을 넣고 잘 흔들어준다.
3 얼음을 잘 걸러 글라스에 따른 후 너트메그 가루를 뿌려주면 완성.
3 뱅 쇼
추운 겨울, 와인을 좋아하는 그녀를 위해.
필요한 재료 레드 와인, 오렌지, 레몬, 시나몬 스틱, 클로브, 팔각, 설탕 혹은 꿀
1 오렌지와 레몬을 깨끗이 씻어 얇게 썬다. 2 냄비에 ①과 레드 와인, 시나몬 스틱, 클로브, 팔각, 설탕 혹은 꿀을 넣고 끓인다. 3 와인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약한 불에서 20~30분간 뭉근히 끓인다.
Leon Tip 집에 셰이커가 없다면 텀블러를 사용해도 좋다.
그녀의 마음을 단번에 녹여줄 디저트 4
1 Mon Chou Chou
올 한 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디저트 중 하나인 몽슈슈의 도지마롤. 국내에 첫선을 보인 지 1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그 인기가 뜨겁다. 빵보다 생크림이 더 많이 들어 있는 도지마롤은 달지 않고 신선한 크림 맛이 특징. 개봉 후 하루 안에 먹는 것이 좋다. 1만8000원, 몽슈슈.
2 Pierre Herme
피에르 에르메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운영하는 피에르 에르메의 마카롱. 프랑스 알자스 지방에서 직접 만들어 국내로 공수해 파리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속에 크림이 풍부해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마카롱 7개(상자 가격 포함) 3만3000원, 피에르 에르메.

3 Pate-A-Choux
신사동 가로수길 골목에 위치한 에클레어와 슈 전문점 빠따슈는 늦게 가면 맛보기 힘들 정도로 인기가 높다. 작은 사이즈와 눈길을 사로잡는 데커레이션으로 특히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디저트. 트리플 쇼콜라, 티라미수, 말차 레드빈 등 다양한 맛을 만날 수 있다. 개당 3500~4500원, 빠따슈.
4 Mont St. Clair
천재 파티시에로 불리는 츠지구치 히로노부의 몽상 클레르. 브랜드 네임과 같은 몽상 클레르 케이크를 비롯해 강렬한 컬러와 상큼한 맛이 일품인 샤룸 케이크, 화이트 초콜릿과 후람보아즈의 조화가 돋보이는 세라비를 추천. 케이크 각각 8000원, 몽상 클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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