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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95년만, 두바이 월드컵 ‘메인스테이’ 우승

[경마]95년만, 두바이 월드컵 ‘메인스테이’ 우승

발행 :

채준 기자
파워블레이드
파워블레이드

한국 경마사상 처음으로 국산마가 파트1 대회에서 우승했다.


지난 19일 한국경마 시행 95년 만에 국산마가 파트1(경마국가 중 최상위 그룹)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주인공은 저력의 4세마 ‘메인스테이’로 현지시간으로 21시 25분 펼쳐진 1,200m 단거리 경주에 출전해, 시종일관 선두를 내주지 않으며 1위로 결승선을 갈랐다. 런닝타임은 1분 11초 63으로, 자신의 최고기록을 2초 가까이 단축했다.


한국 최고의 경주마 ‘트리플나인’도 19일(목) 두바이 데뷔전을 가졌다. 현지시간으로 20시 15분, 2000m 장거리 경주였으며 국제레이팅이 105로 출전마 중 가장 높았다. 하지만 높은 레이팅으로 인해 부담중량(60kg)도 가장 높아 여러모로 부담감이 큰 경주였다.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트리플나인’은 결승선을 400m 남기고 추입에 성공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초반 경주마들에 치이며 위치선점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막판에 무려 4마리나 제치며 1위를 목전까지 추격했다. 한국에서 생산․훈련한 말이 2,000m에서 최고중량 60kg을 극복했다는 것만으로도 그 의미는 대단했다.


출전마들의 선전으로 ‘메인스테이’는 레이팅 101을, ‘트리플나인’은 106을, ‘파워블레이드’ 100을 기록하게 됐다. 때문에 거리적성과 컨디션만 잘 조절한다면 두바이 월드컵의 하이라이트인 슈퍼새터데이도 노려볼만하게 됐다.


한편 ‘파워블레이드’의 경우 가장 예쁜 경주마에 뽑히는 영예를 함께 안았다. 경마일마다 매일 1두씩 뽑는 행사로, ‘파워블레이드’는 1월 12일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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