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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여성, 무릎 퇴행성 관절염에 취약

한국인 여성, 무릎 퇴행성 관절염에 취약

발행 :

채준 기자
/사진제공=안산 에이스병원
/사진제공=안산 에이스병원


한국인 여성이 무릎 퇴행성 관절염에 절대적으로 취약해 중년 여성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현재 노화로 인하여 무릎 연골이 마모되는 병이다. 무릎 연골이 마모가 되면 뼈를 보호해 주는 보호막이 없어지기 때문에 마치 전선의 피복이 벗겨져 누전이 되는 것처럼 뼈의 신경이 자극 되어 통증이 오기 시작한다.


누구나 나이가 들면 신체적으로 노화가 일어나는 것은 자연의 이치이지만 관절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이른 나이에 노화가 시작된다. 때문에 40대의 90%에서 연골이 닳는 퇴행성 변화가 이미 시작된다. 따라서 55세 이후에는 무릎관절 일반 방사선 촬영을 이 사진을 찍어보면 10명 중 3명에서 많게는 6명까지 관절염의 징후를 관찰해 볼 수 있다. 70세 이상은 50% 이상 분들이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다.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은 전신적인 원인과 국소적 원인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나이 외에 국가별로 무릎 관절염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미국보다는 한국에서 더 관절염이 많을 수 있는데 영양 상태 등 다른 원인일 수 있지만 특히 노년층 3명 중 2명이 여성이다. 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무릎을 지지하는 하체 근력이 약하고, 폐경으로 인한 에스트로젠 호르몬 변화, 쪼그려 걸레질하는 등 관절에 부담을 주는 가사노동을 더 많이 하며 뼈와 연골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요즘 연구에 의하면 여자들의 경우는 골반이 넓고 발 사이 간격이 좁아져 있는 하체 구조로 걸을 때 안쪽 무릎에 힘이 많이 가서 관절염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골다공증이 있거나 비타민 D와 C가 부족한 사람도 더 무릎 관절염이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소적으로 생기는 원인은 과거에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나 반월상연골판 손상 이 있던 환자는 나중에 관절염이 더 잘 생깁니다. 다치면 수술을 받게 되는데 수술에 의해서 관절염이 진행되는 것이 아니고 다쳐서 관절염의 노화가 더 잘 진행되는 유전인자를 가졌다고 볼 수 있다.


다음으로 비만인데 여성들의 경우는 5kg을 감소 시켰더니 관절염 발생이 50% 정도 줄었다는 보고가 있다. 관절염은 체중이 과해서 생길 수도 있지만 비만 자체가 무릎 내에서 대사작용이나 염증반응에 관여하는 것으로 생각도니다. 반복적인 사용도 이유가 될 수 있고 무릎 근육 중 특히 무릎 앞쪽에 있는 대퇴사두근 근력의 약화가 관절염 발생에 관여하기도 한다.


정재훈 안산 에이스병원 원장은 “만약 체중이 많이 나가고, 골다공증이 있는 중년 여성이며 쪼그리는 등의 집안일을 많이 하고 있고 비타민 C, D가 부족한 경우, 운동을 하지 않아서 무릎 근력이 많이 약해져 있는 사람이면 무릎 관절염이 잘 생길 수 있으나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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