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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이 된 기분을 느끼고 싶은가? 앤썸 VIP 데모 후기

아이언맨이 된 기분을 느끼고 싶은가? 앤썸 VIP 데모 후기

발행 :

이덕규 객원기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최고 인기의 영웅, 아이언맨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요? 물론 아이언맨을 만들고 직접 입는 토니 스타크의 백만장자 바람둥이지만 인간적인 매력, 그리고 그 역을 맡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천연덕스러운 연기가 가장 큰 몫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초능력 같은 것이 없는 보통 인간이라도 하늘을 날아다니며 빔과 미사일을 발사하는 능력이 생기는 아이언맨 슈트의 매력도 또 하나의 요소가 아닐까요? 오는 2월 22일 발매를 앞두고 있는 EA와 바이오웨어의 신작, ANTHEM(앤썸)은 아이언맨 슈트와도 같은 강화복을 입고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액션 TPS RPG입니다. 앤썸은 자벨린 엑소 슈트(외골격 강화복)를 입는 일명 ‘프리랜서’들이 주역인 오픈월드 액션 TPS + RPG로, PC와 PS4, Xbox One의 기종으로 발매됩니다.


발매 한 달도 안 남은 지난 주말(1월 25일~27일), 앤썸의 예약 구매자와 일부 VIP들에 한해 데모 버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이에 데모를 직접 플레이해보고 간단한 후기를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 본 포스트의 직접 찍은 스크린샷과 동영상은 PS4(일반 버전)로 한 것입니다.

사진

마을은 1인칭, 전투는 3인칭


본 데모 버전은 레벨 10에서 시작해서 레벨 15까지 진행할 수 있으며, 메인 퀘스트는 3개까지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나머지는 프리플레이로 맵을 마음대로 돌아다니며 주어지는 퀘스트와 전투를 즐기거나, 스트롱홀드 미션으로 강한 적에게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앤썸은 기본적으로 거대한 오픈월드 맵이 존재하며, 미션을 받거나, NPC와 대화를 하고, 자신의 자벨린을 정비할 수 있는 타르시스 요새라는 공간이 있습니다. 요새 내에서는 일반적인 FPS처럼 1인칭 시점에 다른 플레이어들이 보이지 않는 솔로 게임처럼 진행되며, 자벨린 엑소 슈트를 입고 오픈월드 맵으로 나가게 되면 3인칭 TPS 시점으로 변하며 플레이어 포함 최대 4명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자벨린을 입은 후 수행할 미션, 또는 프리플레이 중에서 선택해서 진행합니다
자벨린을 입은 후 수행할 미션, 또는 프리플레이 중에서 선택해서 진행합니다

요새 내에서는 바이오웨어 게임의 특징인 대화를 통해 호감도를 올려가는 등의 요소도 엿보이지만 데모에서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었습니다.


매력적인 여자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 바텐더의 연애 상담 중…
매력적인 여자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 바텐더의 연애 상담 중…

요새에서 제련소에서 자벨린을 정비할 수 있는데, 기본적인 자벨린인 레인저의 경우에는 무기(주무기), 수류탄, 돌격장비, 지원 보조 장비, 그리고 구성품을 바꿔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습니다.


각 부위별로 장비를 교체하거나 색이나 부위별 재질, 외형도 바꿀 수 있다.
각 부위별로 장비를 교체하거나 색이나 부위별 재질, 외형도 바꿀 수 있다.
에반게리온 컬러로 해볼까…?
에반게리온 컬러로 해볼까…?

레인저


레인저는 가장 밸런스 잡힌 자벨린으로, 기동력이나 전투력 등이 모두 표준적이지만 그만큼 여러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표준적인 기체입니다.


사진

주무기는 2개까지 장비 가능하며, 기본적인 돌격 소총 이외에 중권총, 기관권총, 전투 소총, 저격소총 등의 총기류입니다. 주무기를 나중에 더 장비 가능한지는 확인 불가능했습니다. 근접이나 표준용과 중장거리의 무기 등으로 세분화해서 장비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수류탄은 강력한 대미지의 세열 수류탄 외에 빙결, 화염, 유도 수류탄 등이 존재합니다. 광역 대미지를 주거나 상태 이상을 걸 수 있으며, 총기 사격과 연동하면 ‘콤보’가 발동해서 더 강력해지는 것들도 있습니다. 이는 다른 자벨린의 능력과 조합해서도 발동됩니다.


레인저의 주 광역 공격인 수류탄
레인저의 주 광역 공격인 수류탄

돌격 장비의 경우에는 추적 미사일, 에너지 펄스, 스파크 빔 등 오른쪽 손목에 장비된 무기로 수류탄보다 더 다양한 상황에 사용할 수 있는 무기입니다.


지원 보조 장비는 전투에 직접 사용되지는 않지만 여러 가지 효능을 지닌 장비들로, 예를 들어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방어 역장은 방어막을 펼쳐서 적의 사격을 막으면서 실드를 회복할 수 있는 기능을 지니고 있으며 역장을 펼쳤을 때 공격력을 올려주는 등의 다른 기능을 지닌 것도 있습니다.


구성품은 자벨린의 여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비품으로, 레벨이 오를 때마다 장비할 수 있는 개수가 증가합니다.


이외에도 레인저의 경우에는 메이스를 이용해서 근접 공격을 할 수 있으며 궁극기로는 여러 개의 미사일을 한 번에 발사하는 것인데, 여러 적을 한 번에 처리하는 데에 유용하지만 하나의 적에게 모든 미사일을 다 발사할 수도 있으므로 단일 타깃에도 강력합니다.


방어나 버프를 걸어줄 수 있는 역장 발동
방어나 버프를 걸어줄 수 있는 역장 발동

자벨린은 일정 레벨마다 추가적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본 데모에서는 레벨 12가 되면 콜로서스, 인터셉터, 스톰 중에 하나를 더 선택해서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었습니다. 레벨이 오르면 최종적으로 4개의 자벨린을 모두 다뤄볼 수 있습니다.


드디어 새 자벨린 해금! (하지만 직후 서버에서 튕겨나가서 못 얻음)
드디어 새 자벨린 해금! (하지만 직후 서버에서 튕겨나가서 못 얻음)

콜로서스


콜로서스는 중장형의 자벨린으로 어깨에 다는 견착형 캐논으로 인해 강력한 화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권총류의 빠르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무기는 사용할 수 없으며 회피 동작을 할 수 없는 것이 단점입니다만 그 대신 실드를 갖고 있어 적의 공격을 막는 것은 물론 방패를 이용해 적을 후려칠 수도 있습니다.


사진

인터셉터


인터셉터는 RPG의 도적, 또는 암살자가 콘셉트인 자벨린으로, 양손에 든 단검을 이용해서 적을 근접해서 요리하고, 빠른 기동력을 이용해서 이탈하는 전투에 적합합니다. 3단 점프가 가능하고, 비행시에는 연속 2번까지 배럴 롤(회전 회피)을 할 수 있습니다. 강한 위력의 수리검 공격을 할 수 있으며, 파티 플레이 시에는 강한 적에게 표식을 남겨 적에게 가해지는 아군의 모든 공격을 강화시킵니다.


사진

스톰


마지막으로 스톰은 RPG의 마법사 클래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스톰은 화염, 빙결, 전기의 3개 원소 속성의 광역 공격을 하거나, 다양한 상태 이상을 이용해서 아군을 지원하는 자벨린입니다.


또 모든 자벨린 중에서 가장 공중전에 능숙하고 오래 떠있을 수 있어 공중에서 호버링하면서 전장을 컨트롤하는 존재입니다. 에너지 실드는 강하지만 체력과 방어력이 낮은 전형적인 ‘유리대포’ 타입의 캐릭터입니다.


사진
각각의 자벨린들은 화염, 빙결, 전기, 산성, 키네틱 대미지의 5 속성의 공격 중 일부를 갖고 있어, 아군과 협조해서 싸우기 위해서는 다양한 속성 공격을 할 수 있도록 조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빙결 수류탄을 던지는 장면
각각의 자벨린들은 화염, 빙결, 전기, 산성, 키네틱 대미지의 5 속성의 공격 중 일부를 갖고 있어, 아군과 협조해서 싸우기 위해서는 다양한 속성 공격을 할 수 있도록 조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빙결 수류탄을 던지는 장면

오픈월드를 나는 쾌감


앤썸의 배경이 되는 곳은 외계행성으로, 오픈 월드 맵에서는 지구에서는 볼 수 없는 신비한 지형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자벨린은 기본적으로 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게임이라면 갈 수 없을 것 같은 곳도 얼마든지 날아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마치 아이언맨이 된 듯한 기분! 공중에서 체류한 상태에서 전투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 아이언맨이 된 듯한 기분! 공중에서 체류한 상태에서 전투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앤썸과 다른 FPS RPG와의 가장 큰 차별점입니다. 자벨린으로 드넓은 맵을 비행하면서 돌아다니면서 퀘스트를 수행하고, 단순 이동 뿐 아니라 비행을 이용한 전투도 상황에 따라 매우 유용하죠. 스톰 같은 경우에는 아예 공중에 떠서(호버링) 싸우는 것이 장기입니다. 대신 비행할 때는 과열에 주의해야 하지만, 물이 있는 곳에 가게 되면 급속 냉각을 해서 빠르게 다시 비행할 수도 있습니다.

체험을 마치며...


앤썸은 <워프레임>, <데스티니>, <디비전> 같은 멀티플레이 액션 TPS로 기대한 만큼의 재미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며 메카닉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도, 액션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되었지만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앤썸은 <디비전>처럼 거점에서 전투 맵의 전환이 자연스럽지 않고 타르시스 요새에서 자벨린을 입고 밖으로 나갈 때는 긴 로딩 시간을 거쳐야 했습니다. 게다가 이번에 즐긴 데모 버전은 온라인 서버 상태가 매우 불안정해서, 접속이 잘 안되거나, 매치메이킹이 된 후에 접속이 끊기거나, 미션 결과 화면에서 서버 접속이 끊기는 등의 문제가 있어 이런 문제점이 더욱 크게 두드러졌습니다.


정작 접속이 된 후의 플레이는 원활했지만 바이오웨어가 멀티플레이 게임을 한두 번 만들어본 것도 아닌데 아쉬웠던 점입니다. 한국 쪽에는 테스트 서버가 없었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제가 플레이해본 PS4에 한정된 문제였을까요? 모쪼록 정식 서비스 때는 이런 문제가 없기를 기원합니다.


다른 플레이어와 협동 전투가 이 게임의 핵심입니다. 혼자 하는 것이 불가능하진 않지만, 함께 플레이해야 더 좋은 보상을 얻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플레이어와 협동 전투가 이 게임의 핵심입니다. 혼자 하는 것이 불가능하진 않지만, 함께 플레이해야 더 좋은 보상을 얻는 것으로 보입니다.

ANTHEM(앤썸)은 오는 2월 22일, PC(오리진)와 PS4, Xbox One을 통해 발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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