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전 대통령이 형 집행정지를 검찰에 요구했다.
뉴스1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17일 자신의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형 집행정지 신청을 접수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를 맡고 있는 유영하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건강상 이유와 국민 통합을 위한 것이라면서 변호인으로서 최소한의 기본적인 책임 및 도리'라고 전했다.
이어 유영하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 생활로 인해 경추 및 요추 쪽 디스크 증세, 경추부 척수관 협착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호전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히며 '불에 데인 것 같은 통증으로 인해 정상적인 수면이 불가능한 상태'라며 건강상 형 집행정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 측은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에서 원칙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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