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의 면담 사실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신 회장의 백악관 방문을 환영한다"는 글과 함께 면담 사진을 게재했다.
트럼프는 "그들은 루이지애나에서 한국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인 31억 달러를 투자했고 수 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면서 "한국과 같은 훌륭한 파트너들은 미국 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도 튼튼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 신동빈 회장은 국내 재계 총수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면담했다.
신 회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투자 확대 및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면담 자리에는 미국 매슈 포틴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과 조윤제 주미대사, 김교현 롯데화학BU장, 윤종민 롯데지주 경영전략실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롯데는 1991년 롯데상사가 처음 미국에 진출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알라바마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생산기지, 롯데뉴욕팰리스호텔, 괌 공항 롯데면세점 등이 진출해 있다. 롯데케미칼, 롯데면세점, 롯데호텔,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상사 등 5개사가 진출해 있으며, 총 투자규모가 40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매년 사업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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