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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미탁' 물폭탄에 경북서 피해 속출..열차 탈선

태풍 '미탁' 물폭탄에 경북서 피해 속출..열차 탈선

발행 :

최현주 기자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태풍 '미탁'으로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


MBC '뉴스투데이'는 3일 "대구와 경북 모든 지역에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비가 많이 내리면서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강우량은 경북 고령 290, 대구 140, 안동 119mm를 기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일 오후 9시쯤, 경북 성주에서는 76살 노인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집중호우로 배수로가 막힐 것을 걱정해 물 빠짐 작업을 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여객 열차 탈선 사고도 났다. '뉴스투데이'는 "3일 새벽 3시 36분쯤, 경북 봉화군 봉성면에서 경북 청도를 출발해 정동진으로 가던 여객 열차가 산사태로 탈선했다"라고 보도했다.


당시 승객 19명과 승무원 6명 등 25명이 타고 있었고, 전체 아홉량 가운데 세량이 탈선했는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이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투데이'는 "경북 고령군 덕곡면과 성산면, 우곡면 일부 마을에서는 소하천 범람을 우려해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고, 영덕군 병곡면에는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됐다"라고 전했다.


대구에서는 신천둔치를 달리던 승용차가 불어난 물에 빠져 차에 타고 있던 2명이 구조됐다. 강풍에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겼다는 신고가 빗발치고 있다.


끝으로 '뉴스투데이'는 "오후까지는 태풍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며 "앞으로 50에서 150mm, 많은 곳은 200mm 이상 더 내릴 것으로 보여 피해 없도록 단단히 대비해야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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