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문가영이 홍콩 아파트 화재 복구에 힘써달라며 1000만원을 기부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는 문가영이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 복구를 위해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문가영은 소속사를 통해 "이번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라며 "성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뜻깊은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희망브리지는 문가영의 따뜻한 마음이 피해를 입은 분들께 잘 전해질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이번 성금을 현지 NGO를 통해 유가족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1월 26일 오후 2시 52분(이하 현지 시각)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 '윙 푹 코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 8개 동 중 7개 동이 불에 탔다. 화재는 43시간이 지난 11월 28일 아침 완전 진화됐다.
이후 현지 경찰 사망 감식반은 지금까지 4개 동을 수색했으며 홍콩 당국은 11월 30일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추가 시신 수습으로 146명으로 늘었으며 아직도 실종 상태인 사람이 100명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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