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된 디지털 퍼터 팅그린(Think Green)이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디지털 퍼터 팅그린의 개발사인 우암하이테크㈜는 24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한국골프용품전에 출품한다고 밝혔다.
올해 1월 미국 플로리다주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PGA 머천다이즈쇼에 참가한 디지털 퍼터 팅그린은 스마트한 기능으로 주목받았다.
디지털 퍼터의 장점은 자가 진단을 통해 골퍼의 퍼팅 자세 교정을 돕는다는 점. 퍼터 헤드에 장착된 디지털 가이드가 레이저 광선으로 퍼팅 라인을 제시하고, LCD 모니터로 스트로크 정보를 제공한다. 잘 못된 스윙 습관이나 실수를 쉽고 빠르게 체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어드레스에 들어가면 LCD 모니터에 스퀘어 표시가 나타나는데 이후 레이저 광선을 따라 스트로크하면 된다.
디지털 가이드만 제거하면 공식 경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 가이드는 라운드 중에도 손쉽게 탈부착이 가능하며 방수 기능도 있다.
문태환 우암하이테크㈜ 부사장은 “본인은 바르게 친다고 쳤는데 홀컵을 벗어나는 경우가 있다. 평소 잘못된 습관이 몸에 배어 있거나 미세한 실수를 감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디지털 퍼터 팅그린을 사용하면 굳이 레슨을 받지 않아도 잘못된 스트로크 습관을 찾아내 퍼팅의 일관성을 가질 수 있다. 나만의 퍼팅 코치 팅그린은 퍼팅 문제로 고민하는 프로나 프로 지망생 그리고 일반 골퍼들에게 그린 위에서의 스코어를 줄이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2019 한국골프용품전은 행사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매일 선착순 100명의 참관객에게는 골프양말 등 다양한 선물이 증정되며, 스크린 파3 골프대회와 니어핀 대회가 진행된다. 입장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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