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충청남북도에서 1명씩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충북도와 증평군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육군 모 부대 소속 장교 A대위가 전날 오후 11시 50분쯤 질병관리본부 검사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대위는 며칠 전 고향인 대구에서 신천지교회에 다니는 여자친구를 만나고 부대로 복귀했다고 알려졌다. A대위는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조처됐다.
보건당국은 A씨가 여자친구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로 확인된 데다가 A씨를 만난 날 오전 교회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친구는 의심 증상이 없는 상태로 대구시청 통제로 자가 격리 중이다.
이어 충남 계룡시 계룡대 공군 장교가 21일 새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도 등에 따르면 이 공군 장교는 지난 17일 대구에서 계룡대 공군기상단으로 파견됐다.
공군은 확진자를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하고 함께 근무한 공군 관계자들도 격리와 함께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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