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31일 가정용 프로젝터 신제품 'LG 시네빔 레이저(Laser) 4K'(모델명: HU810P)를 선보였다. 빠르게 늘어가는 홈 시네마 수요를 적극 공략하기 위해서다.
'LG 시네빔 레이저 4K'는 4K(3840x2160) 해상도에 100만:1 명암비를 지원해 입체감 있는 고해상도 영상 표현이 가능하다.
'LG 시네빔 레이저 4K'에는 렌즈에 투사되는 광량(光量)을 조절하는 LG전자만의 독자 기술이 탑재됐다. 기존 프로젝터가 어두운 공간에서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면, 이 제품은 밝은 공간에서도 기존 제품 대비 더 또렷하고 생생한 화면을 보여준다는 장점도 갖췄다.
또한 파란색과 빨간색 레이저 광원을 동시에 활용하는 '듀얼 레이저 광원'을 활용, 단일 광원에 비해 더욱 풍부하고 섬세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 디지털시네마 색표준(DCI-P3) 기준을 97% 충족한다.
듀얼 레이저 광원의 수명은 최대 2만 시간. 고객이 하루 4시간 이용하더라도 약 14년 동안 광원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제품화면 크기는 40인치에서 최대 300인치(대각선 길이 약 7.62m)까지 조절 가능하며 화면 최대 밝기는 촛불 2700개를 동시에 켠 것과 같은 2700안시루멘(ANSI-Lumen)이다.
여기에 영상과 화면의 주사율을 일치시켜주는 '리얼시네마'(Real Cinema)와 화면의 빠른 움직임을 더욱 선명하고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트루모션'(TruMotion) 등 다양한 콘텐츠 지원 기능도 갖췄다.
아울러 최대 1.6배까지 화면을 확대할 수 있으며, 상하좌우 전 방향으로 렌즈 방향을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가 제품을 놓는 위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LG전자는 연내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에 신제품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0에 맞춰 준비한 3D 가상 전시장에서 신제품을 처음 공개해 해외에 첫선을 보일 예정.
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전무)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편의성을 두루 갖춘 LG 시네빔을 앞세워 홈 시네마 프로젝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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