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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코로나 확진자 잇달아 발생하는 가운데 대규모 물류센터 짓는다

쿠팡, 코로나 확진자 잇달아 발생하는 가운데 대규모 물류센터 짓는다

발행 :

배병만 산업레저대기자
쿠팡 박대준 신사업 부문 대표(오른쪽)가 4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광주상생형 일자리뉴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쿠팡 박대준 신사업 부문 대표(오른쪽)가 4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광주상생형 일자리뉴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쿠팡이 광주시에 축구장 22개 규모의 대단위 첨단물류센터를 짓고 로켓배송을 더 확대한다.


이 물류센터는 호남 지역에 들어서는 첫 번째 전국 단위 로켓배송 물류 시설이다. 쿠팡은 4일 '광주상생형 일자리뉴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쿠팡과 광주시는'쿠팡 광주 평동3차 첨단물류센터'(광주 물류센터) 건립 계획을 발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지속 창출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광주 물류센터는 상온 물류센터와 냉장·냉동 물류센터가 동시에 구축된 쿠팡 최초의 '식품 통합 물류센터'다. 쿠팡에서 잇달아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 이미지가 흐려지는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펼쳐 주목된다.


쿠팡 광주 평동3차 첨단물류센터는 연면적 4만8000평, 축구장 22개 규모다.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3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냉장·냉동 센터를 동시에 구축한 첫 사례로 총 투자 비용만 2240억원이다. 호남 지역 외에도 전국에 필요한 로켓배송 상품을 발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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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물류센터가 건립되면 약 2000명 규모의 신규 고용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20년 내 광주시 투자유치 규모 중 최대로, 연간 인건비 지출액만 7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박대준 신사업 부문 대표는 "앞으로도 쿠팡은 전국을 잇는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더 놀라운 고객 경험을 만들어 고객이 이 경험을 당연한 일상으로 느끼도록 계속 투자하겠다"고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마침내 서비스 분야에서 광주 상생형 일자리 사업이 성사되어 매우 의미가 크다"며 "쿠팡이 광주에서 안정적 근로환경과 지속가능한 고용, 중소기업·소상과 동반성장의 가치를 실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해주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쿠팡은 지난 7월24일 충북 음성군 '금왕 물류센터'의 첫 삽을 떴다. 불과 한 달 여만에 초대형 물류센터 설립 계획을 연달아 발표하면서, 파격적인 '물류망 강화 전략'을 공식화했다.


한편 쿠팡은 4일 서울 송파2 배송캠프에서 근무하는 배송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건물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앞서 3일 쿠팡 경기도 군포 배송캠프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해 캠프를 폐쇄하는 등 지난 5월 부천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쿠팡 배송캠프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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