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아파트 월간 매매가격이 3개월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역대 최고가에 비해서는 아직도 많이 부진하다.
9월 서울 아파트값은 8월(0.01%) 보다 0.06%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고 강북, 은평, 관악, 중랑 등 외곽지역 4곳을 제외한 전 자치구가 상승 또는 보합을 기록하는 등 하락지역도 대거 줄었다.
고가 시장인 강남3구(서초, 송파, 강남)가 오름폭을 키우며 상승세를 주도한 가운데 광진, 도봉, 노원구 등의 가격 상승도 두드러졌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은 추석과 개천절 연휴 기간 동안 다소 한산한 분위기가 이어지며 가격 변동없이 보합(0.00%)을 기록했다. 재건축도 보합을 나타냈고, 일반아파트는 0.01% 올랐다. 신도시는 0.01% 내렸고, 경기·인천은 9월 중순(9/15)부터 보합세(0.00%)가 계속되고 있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2% 올라 추석 전주 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 매매는 일부 대단지의 중소형 면적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였을 뿐 대체적으로 제한된 가격 움직임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마포(0.03%) 동작(0.02%) 송파(0.01%) 양천(0.01%) 중랑(0.01%)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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