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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사장단 인사…이규석·서강현 사장 승진

현대차그룹 사장단 인사…이규석·서강현 사장 승진

발행 :

김혜림 기자
이규석(왼쪽) 현대모비스 신임 대표이사 사장, 서강현 현대제철 신임 대표이사 사장
이규석(왼쪽) 현대모비스 신임 대표이사 사장, 서강현 현대제철 신임 대표이사 사장

현대자동차그룹이 17일 대표이사 사장단 인사를 통해 이규석 현대차·기아 구매본부장 부사장과 서강현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부사장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이어 이규석 사장을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로, 서강현 사장을 현대제철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1965년생인 이 사장은 현대차·기아에서 구매1사업부장, 차체샤시부품구매실장, 구매전략실장, 구매본부장 등의 경력을 거쳤다. 코로나19 대유행 상황 속에서 공급망 안정화를 이끈 경력이 있으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 거듭나려는 현대모비스를 이끌어나갈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1968년생인 서 사장은 현대차 회계관리실장, 경영관리실장, 현대제철 재경본부장,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등을 거친 재무 전문가다. 현대차그룹은 서강현 사장이 앞으로 현대제철 중장기 전략 수립과 신규 수요 발굴에 주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기존에 대표이사직을 맡던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과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각각 고문으로 위촉됐다. 조성환 사장은 앞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직을 2024년부터 2년간 수행할 예정이다.


조 사장은 15일 울산에서 개최된 한국자동차공학회 주최 2023 추계학술대회 및 전시회에서 자동차공학대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자동차공학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산학연의 수많은 자동차공학인들의 노고를 대신해 수상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 업무에 집중하며 그동안 업계에서 축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동차공학은 물론 국제 표준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조직 운영의 안정성을 제고하고 글로벌 경영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인사"라며 "금번 대표이사·사장단 인사에 이어 내달 정기 임원 인사 등을 통해 그룹의 미래 사업 전환에 필요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리더 육성 및 발탁 등 과감한 인사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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