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고령사회에 들어선 사회구조에 맞춰 한화생명이 '보험금청구권 신탁'을 출시했다.
이번 신탁은 한화생명 산하 상속연구소의 컨설팅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고객은 자녀 학자금·상속세 재원·장기 생활비 등 세대별 라이프 플랜에 맞춘 체계적 자금 설계를 실현할 수 있다.
보험금청구권 신탁은 보험계약자가 보험금청구권을 신탁회사에 위탁하면, 계약자 사망 시 신탁회사가 보험금을 대신 수령하여 생전 지정한 수익자에게 사전에 정해진 일정에 따라 지급하는 제도다. 가입한 보험이 다음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보험금청구권 신탁이 가능하다.
▲3천만 원 이상 일반사망을 보장 ▲계약자, 피보험자, 위탁자가 동일 ▲직계존·비속 또는 배우자가 수익자 ▲보험계약 대출이 없을 것
보험금청구권 신탁을 활용하여 목적에 맞게 종신보험을 유연하고 의미 있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먼저, 일시금 지급이 아닌 분할 지급으로 체계적인 자산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사망보험금을 원하는 가족에게 지급할 수 있어, 미성년자·장애인 등 보호가 필요한 가족을 위해 활용할 수 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종신보험 중 신탁가입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보험금청구권 신탁에 가입할 수 있고, 신규 보험 가입과 함께 신탁 설계도 가능하다.
지난 9월 1일 출시된 '상속H종신보험'의 경우, 기존 종신보험 대비 해지환급금을 낮추고 사망보험금을 높임으로써, 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사망 보장을 준비할 수 있다. 보험금청구권 신탁과 결합하여 상속세 재원 마련에도 활용할 수 있다.
본지와 전화 통화한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은 보험 이상의 종합자산관리를 제공하기 위해 상품과 컨설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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