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러리아백화점이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고야드(GOYARD)'와 함께 2025년 크리스마스 장식을 14일 공개했다. 연말을 앞두고 서울 명품관 이스트(EAST) 광장과 외관을 중심으로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트리를 선보인다.
올해는 고야드의 대표 제품인 '트렁크'에서 영감을 받아, 거대한 트렁크를 무대 형태로 제작했다. 생동감 있는 오브제와 조명이 어우러져 갤러리아만의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완성했다.
이스트 외벽은 고야드의 시그니처 패턴인 '고야딘(Goyardine)'을 입혔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다양한 장식과 조형물이 조화를 이룬다. 특히, 프랑스 파리 방돔 광장을 연상시키는 가로등이 어우러져, 마치 축제가 열린 유럽 광장에 와 있는 듯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갤러리아는 2016년 불가리를 시작으로 명품 브랜드와 함께한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조형물을 명품관에 선보여왔다.
본지와 전화 통화한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고야드와의 크리스마스 협업으로 연말의 따뜻한 감성과 고급스러움을 함께 담아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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