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그리너스FC와 한양대학교 ERICA 무용예술학과, (사)한국현대무용협회가 친환경 '다회용기 사용 캠페인'에 퍼포먼스를 통해 적극 참여했다.
안산그리너스FC와 한양대학교 ERICA 무용예술학과, (사)한국현대무용협회는 무용 기반 친환경 댄스필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스포츠의 대중성과 예술의 감수성을 결합해 환경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려는 목적이다.
이번 댄스필름은 한양대 ERICA 무용예술학과의 IC-PBL(문제·프로젝트 기반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획부터 촬영·퍼포먼스·제작·홍보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한 작품이다.
영상은 '다시 쓰는 용기(容器), 다시 쓰는 안산'을 주제로 다회용기 사용의 의미와 플라스틱 순환 가치를 무용의 움직임과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표현했다.
안산그리너스 관계자는 "환경 메시지를 팬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예술적 방식을 선택했다"며"경기장을 넘어 지역사회로 친환경 가치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9일 안산 와~스타디움 전광판을 통해 공식 송출되었으며,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관람객들은 스포츠·예술·환경이라는 서로 다른 영역이 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만나는 새로운 경험을 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장 내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 18개 프로스포츠 구단과 함께 '다회용기 사용 캠페인'에 호응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한 경기당 수천~수만 개의 일회용컵이 발생하며 회수되지 못한 플라스틱이 지역 환경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는 상황 속에서, 경기도는 국내 최초로 모든 프로스포츠 경기장에 다회용기 도입을 단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일부 시범 구단에서는 이미 플라스틱 사용량 감소 효과가 확인되며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안산그리너스FC와 한양대학교 ERICA 무용예술학과, (사)한국현대무용협회는 향후 다회용기 사용 문화 정착과 지역 기반 친환경 활동을 지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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