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전 세계 100대 한정 제작되는 코치빌드 컬렉션 '프로젝트 나이팅게일(Project Nightingale)' 프로토타입의 글로벌 주행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현지 시각 22일 밝혔다.
지난 4월 공개된 프로젝트 나이팅게일은 코치빌딩의 디자인 자유도와 순수전기 파워트레인, 새로운 오픈톱 주행 경험을 결합한 모델이다. 본 모델은 브랜드 역사상 가장 엄격한 수준인 총 350주의 누적 시험을 거친다. 실제 도로 주행은 지중해 해안도로, 북극권, 아라비아반도 사막 등 다양한 환경에서 이루어지며, 극한의 기온과 해발 최대 2,750m 고도에서 성능을 검증한다.
테스트 프로그램은 100여 년 전 롤스로이스가 초기 차량 개발 검증 방식을 구축했던 남유럽에서 시작된다. 롤스로이스 엔지니어들은 프랑스 남부를 비롯한 지역에서 성능을 점검한다. 명칭은 프랑스어로 나이팅게일을 뜻하는 '르 로시뇰(Le Rossignol)'에서 유래했으며, 과거 엔지니어들이 거주하며 몬테카를로와 런던을 잇는 도로 등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던 시설의 역사적 배경을 계승했다.

약 3년 전 개발에 착수한 프로젝트 나이팅게일은 본격적인 도로 주행 전 첨단 디지털 시뮬레이션과 풍동 테스트를 포함해 총 1,430시간 이상의 공기역학 분석을 완료했다. 향후 비공개 고속 주행 시설에서 최고 시속 249km에 이르는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여 풍절음을 최소화하고 고요한 주행 감각을 완성할 계획이다. 또한, 특허를 취득한 완전 전동식 윈드 디플렉터 성능을 점검해 실내 난류를 줄이고 난방 효과를 유지한다.
루프 내부에는 캐시미어, 패브릭, 고성능 복합소재 흡음재를 적용했으며, 소재와 개폐 메커니즘 등 10가지 테스트를 거친다. 특히 최대 영상 80°C에 달하는 극한 온도에서도 성능을 검증한다. 롤스로이스 최초로 적용되는 캔틸레버 구조의 '피아노 부트(Piano Boot)'는 측면으로 열리는 방식으로, 최대 1만 5,000회의 개폐 테스트를 통해 작동 성능을 확인한다.
크리스 브라운리지 롤스로이스모터카 CEO는 "1920년대 헨리 로이스 경이 실험적인 'EX' 차량을 제작했던 정신을 계승해 전 세계 주행 환경을 아우르며 모든 디테일을 극도로 세밀하게 다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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