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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F] 추천작시리즈② 영화제 자막 번역팀 강추

[PIFF] 추천작시리즈② 영화제 자막 번역팀 강추

발행 :

이규창 기자

관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기호를 위한 추천작 시리즈 두 번째. 이번에 소개할 작품들은 부산영화제의 자막 번역팀의 '강추' 영화들이다. 프로그래머를 제외하고 부산영화제에서 상영될 작품들을 누구보다 빨리 보고, 또 많이 봐야 하는 영화제의 자막 번역팀. 김소라 팀장을 포함한 23명이 그 나라 언어의 전문가이자 일반 관객의 눈으로 뽑은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강추작 15편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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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브 스타일 5+(감독 세키구치 겐ㆍ일본ㆍ새로운 물결)

일본 대중문화의 코드를 활용한 유머로 가득한 영화. 연인이자 최면술사인 아오야마를 살해하려는 광고기획자 요코, 폭력 아내를 청부 살인하려는 남편 이시가키, 최면에 의해 자신이 새가 되었다고 믿는 평범한 가장 코바야시, 세 명의 좀도둑, 그리고 청부살인업자 등이 기묘하게 얽혀 들어 뒤죽박죽 소동을 일으킨다.


나비(감독 얀얀막ㆍ홍콩ㆍ아시아영화의 창)

한 여인의 사랑과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 서른 살의 고등학교 교사 플라비아는 직장과 가정에서 부족할 것 없는 삶을 살고 있지만, 한 소녀에게 마음이 끌리면서 묻어두었던 자신 내부의 욕망을 깨닫는다. 치명적인 유혹 앞에서 플라비아는 남편과 아이에게 헌신하는 것이 힘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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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른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ㆍ일본ㆍ아시아영화의 창)

1988년 실제 있었던 사건을 영화화했다. 아파트에 세 들어 사는 12살 소년 아키라는 어머니가 사라진 후 세 명의 동생들을 돌보며 산다. 어머니가 부쳐주던 돈도 끊어진 후 아이들은 나름대로 생존방식을 터득해 나가고, 동생 유키의 죽음과 마주해서도 스스로의 방식대로 극복한다.


아메리칸 데이라이트(감독 로저 크리스찬ㆍ인도ㆍ아시아영화의 창)

선진국들의 은행, 보험 관련 전화 업무는 인도의 값싼 노동력으로 이루어진다. 막 일을 시작한 슈는 은행 전화업무를 하던 중 백만장자인 로렌스를 알게 되고, 개인적인 통화를 하면서 사랑에 빠진다. 로렌스는 인도로 그녀를 찾아오지만, 암살자가 그의 뒤를 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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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기(감독 카즈유키 이즈츠ㆍ일본ㆍ아시아영화의 창)

1968년 일본 교토. 고등학생 코스케는 축구시합을 위해 조선인 학생들이 다니는 라이벌 고등학교를 찾아간다. 그곳에서 학교 불량서클의 짱인 안성의 여동생 경자를 알게 된 후 사랑에 빠지고, 점차 안성의 친구들과 동화되어 간다. 그러나 두 라이벌 학교간의 싸움은 계속된다.


열일곱살의 하늘(감독 디제이 첸ㆍ대만ㆍ아시아영화의 창)

여성 감독이 만든 게이 커플의 사랑이야기. 다소 낯설지만 섬세한 소녀적 감수성이 담겨있다. 근사한 사랑을 꿈꾸며 타이페이로 온 티엔차이는 중학교 때 친구이자 바텐더인 샤오유의 집에 머문다. 클럽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플레이 보이로 소문난 바이 티에난과 사랑에 빠지지만, 하룻밤을 보낸 후 그가 떠나자 절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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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감독 마니 라트남ㆍ인도ㆍ아시아영화의 창)

열정과 무모함, 어리숙함이라는 청춘의 특성을 세 커플의 이야기로 담았다. 학생운동의 리더 미카엘과 연인 라디카, 사회적 성공과 사랑을 꿈꾸는 아르준과 연인 미라, 하층계급 출신의 정치깡패 랄란과 연인 사쉬의 이야기가 각각 그려지다 접점을 찾는다.


해안선(감독 와이디 무아와드ㆍ캐나다ㆍ월드 시네마)

레바논계 캐나다인 와합은 방탕한 생일파티 후에 아버지를 잃고, 평안하던 삶도 함께 끝이 난다. 와합의 가족은 아버지를 어머니 옆에 묻는 것을 반대하고, 와합은 아버지의 유품을 살펴보던 중 어머니의 죽음에 감춰진 비밀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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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나이트(감독 마르코 벨로키오ㆍ이탈리아ㆍ월드 시네마)

남자친구와 로마의 새 아파트로 이사를 온 키아라는 평범해 보이지만 사실 붉은 여단 소속의 테러리스트이다. 수상을 납치할 계획을 진행중이던 키아라는 자신의 동기와 자신이 하는 행동에 대해 의구심을 갖게 된다.


돼지들의 혁명(감독 야크 킬미 외ㆍ에스토니아ㆍ월드 시네마)

1986년 수백명의 십대들이 여름 캠프를 위해 호숫가에 모인다. 3일 동안 모험과 사랑, 파티를 계속하던 이들은 스스로의 에너지를 제대로 발산하지 못하고, 결국 이들을 억누르는 시스템과 어른들의 편견에 대항해 폭동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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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 베이비(감독 미카 카우리스마키ㆍ핀란드ㆍ월드 시네마)

예정된 마지막 클럽공연을 위해 독일에 남은 미국인 작곡가 톰은 오랜 순회공연으로 인해 슬럼프에 빠져있다. 댄서로서 주목받지 못해 결국 사랑하지 않는 부자 칼과 결혼하기 위해 독일에 와 있던 나타샤와 칼리닌그라드에서 우연히 만나고, 의지와는 관계없이 서로에게 깊이 빠져든다.


컨트롤(감독 님로드 안탈ㆍ헝가리ㆍ월드 시네마)

벌추는 지하철에서 직장인들이 겪는 문제들로 골머리가 아프다. 각양각색의 에피소드 중에는 승객해방연대의 일원이라 주장하는 로드러너와 항상 테디 베어 옷을 입고다니는 소피도 있다. 벌추는 그녀에게 마음을 빼앗기지만, 그들 사이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끼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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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다큐멘터리 1~5 中 이멜다(감독 라모나 디아스ㆍ필리핀ㆍ와이드 앵글)

이멜다는 1986년 민중봉기로 권좌에서 물러난 필리핀의 전대통령 페르난드 마르코스의 부인이다. 뛰어난 미모와 노래솜씨로 대중을 사로잡은 그녀는 마르코스 대통령 못지 않은 권력을 행사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매혹적인 악녀' 이멜다의 이중성을 탐구한다.


생사결(감독 이형표,정소동ㆍ한국,홍콩ㆍ회고전)

'동방불패'로 중국무협에 획을 그었던 정소동 감독의 데뷔작. 한국과 합작으로 제작한 이 영화의 마지막 대결은 다름 아닌 부산 태종대의 자살바위 위에서 펼쳐진다.


맥덜 이야기2: 파앤애플빵 왕자(감독 토 유엔ㆍ홍콩ㆍ특별전)

2003년 안시애니메이션영화제 그랑프리를 받은 '맥덜 이야기'의 두 번째 이야기. 유치원생이 된 꼬마 돼지 맥덜은 송아지, 오리, 거북이 친구들과 함께 엄마 매깅 여사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훌륭한 사람이 되려고 하지만, 다리를 떠는 나쁜 버릇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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