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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타잔, 박흥숙'제작사 "지역감정 조장의도 없었다'

'무등산타잔, 박흥숙'제작사 "지역감정 조장의도 없었다'

발행 :

이규창 기자
사진


“최근 서울 곳곳에 붙여진 ‘전라도 새끼가 깡패밖에 할 게 더 있냐?’라는 문구의 벽보는 영화 속 대사를 인용한 벽보광고일 뿐이고 지역감정을 부추기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


최근 지역감정 야기논란을 일으킨 영화 ‘무등산타잔, 박흥숙’의 제작사 백상시네마가 해명에 나섰다.


백상시네마의 박동열 대표는 14일 “이 광고문구는 영화의 시대배경이 70년대 전라도 광주라는 점, 또 영화 속 주인공 ‘박흥숙’이 연좌제로 인해 사법고시에서 떨어지고 전라도 출신이라 취업이나 출세에서 불이익을 받는 등 전라도 사람에게 있는 피해의식이 영화 속 인물의 입을 빌어 자조 섞인 대사로 표출된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 문구가 들어간 광고에 대한 사회적 반발의 여파로 현재 각종 포탈 사이트와 이 영화 홈페이지 게시판에 협박과 비방의 글이 폭주하고 있고 제작사에 항의전화가 빗발쳐 현재 업무가 거의 마비된 상태. 또 지난 12일 부산 대구 광주에 부착 예정이었던 벽보광고 6만장을 전량 취소했다고 한다.


박 대표는 보는 시각에 따라서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것으로 비칠 수도 있고 영화 홍보에 조급해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 영화의 제작자, 투자자, 감독의 고향이 모두 전라도 광주라면서 영화 속 대사를 광고에 활용했을 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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