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리마치 다카시, 다케노우치 유타카, 히로스에 료코 등 일본 톱스타가 총출동하는 드라마 '비치 보이즈'가 국내에서 처음 전파를 탄다.
케이블·위성TV 채널 온스타일은 오는 18일부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4시50분 바닷가를 배경으로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일본 드라마 '비치 보이즈'를 방송한다고 13일 밝혔다.
1997년 7월 일본 후지TV에서 처음 방송한 '비치 보이즈'는 90년대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서정적인 스토리와 아름다운 영상으로 일본 드라마 마니아들 사이에서 일찌감치 입소문이 난 작품. 일본 최고의 남자배우로 꼽히는 소리마치 타카시와 다케노우치 유타카가 주연을 맡았다.
다케노우치 유타카는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의 남자주인공 준세이로 우리나라 영화팬에게도 잘 알려졌다. 최근에는 최지우와 드라마에 함께 출연키로 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투톱 주인공인 소리마치 다카시는 'GTO', '러브 콤플렉스', '원더풀 라이프' 등 인기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영화 '철도원', '비밀'의 히로인 히로스에 료코는 조연으로 출연, 고등학교 시절의 풋풋했던 모습을 선보인다.
'비치 보이즈'는 여자친구 집에 얹혀살다 쫓겨난 히로미(소리마치 타카시 분)와 대기업 엘리트사원이지만 사소한 실수로 자신감에 큰 상처를 입은 가이토(다케노우치 유타카 분)가 여행길에서 우연히 만나 바닷가 민박집에 살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두 사람은 민박집의 주인 할아버지와 손녀 마코토(히로스에 료코 분) 등 바닷가 사람들과 어울리며 인생의 참뜻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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