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절한 금자씨'(감독 박찬욱ㆍ제작 모호필름)의 '금자씨' 딸 신예 권예영이 방송에서 자신의 장래 희망에 대해 말했다.
권예영은 지난 12일 방송된 케이블TV KMTV '생방송 스타 연예뉴스'에 출연, "외교관이 되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권예영은 "장래에 5개 국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외교관이 되고 싶다"면서 즉석에서 유창한 영어실력과 중국어 실력을 과시했다.
'친절한 금자씨'에서 영어 실력을 선보인 권예영은 실제 영어회화 실력도 수준급. 문예영은 영화 개봉당시, '실제 재미동포 아니냐'는 의문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권예영은 이날 방송에서 "남동생의 CF현장에 따라갔다가 우연히 '친절한 금자씨'에 캐스팅됐다"면서 "며칠전, 사우나에서 사람들이 저를 알아봤을 때 깜짝 놀랐다"며 즐거움을 드러냈다.
또 방송에서 영화에 함께 출연한 배우 최민식에 대해 '재미있는 민식씨'라고 표현하는 등 숨겨진 재치를 발휘했다.
'생방송 스타 연예뉴스'의 홍수현PD는 "과연 ‘금자’의 딸이다. 권예영은 첫 생방송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말솜씨를 선보였다.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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