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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과' 이혜영, 노인 여성 킬러의 힘..성평등 공헌한 영화인 선정 "모험적 시도"

'파과' 이혜영, 노인 여성 킬러의 힘..성평등 공헌한 영화인 선정 "모험적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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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기자
'파과' 배우 이혜영 /사진=김휘선 hwijpg@
'파과' 배우 이혜영 /사진=김휘선 hwijpg@

영화 '파과'에 출연한 배우 이혜영이 올해 한국 영화계 성평등에 공헌한 영화인으로 선정됐다.


8일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은 한국 콘텐츠 속 양성평등 재현을 돌아보는 페스티벌 '벡델데이 2025'가 선정한 영화 부문 올해의 인물(벡델리안) 4인을 공개했다.


이혜영은 올해의 벡델리안으로 뽑혔다.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이혜영 분)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김성철 분)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 액션 드라마다. 이혜영은 극 중 노인 여성 킬러 조각 역을 연기했다.


심사위원 구정아 프로듀서는 "노년의 여성이, 그것도 액션을 수반하는 역할로 중심에 서야 하는 영화의 기획 자체가 모험이었을 것"이라며 "이혜영 배우는 이 모험적인 시도에 필수 불가결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데 성공한다"고 평가했다.


감독 부문에선 '딸에 대하여'를 연출한 이미랑 감독이, 작가 부문에선 '최소한의 선의'를 쓴 김수연 작가가 벡델리안으로 선정됐다. 제작자 부문에는 '빅토리', '하이파이브'를 제작한 이안나 안나푸르나필름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번 '벡델데이 2025' 영화 부문 벡델초이스10에는 '검은 수녀들', '그녀에게', '딸에 대하여', '럭키, 아파트', '리볼버', '빅토리', '최소한의 선의', '파과', '하이파이브', '한국이 싫어서'(가나다 순)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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