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동방신기 유노윤호 '멘트신기?'

“제발 결혼 허락해주세요”

동방신기 멤버 믹키유천이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가운데 땅바닥에 무릎을 꿇고 어머니 역을 맡은 한 중년여인의 바짓가랑이를 붙들고 애원을 합니다.

그룹 동방신기가 극장용TV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 변신했습니다. 4가지 에피소드를 엮은 1편 ‘Vacation’ 개봉을 앞두고, 17일 오후 경기도 광주 한 교회에서 2편 ‘지구에서 연애 중(가제)’ 촬영현장을 공개했습니다.

촬영현장 공개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리더 유노윤호는 “극장용TV드라마는 TV드라마와 비슷하지만 보다 큰 화면에서 좋은 음질로 감상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고 믹키유천은“사람들이 모여 축구를 다함께 보듯 동방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보는 즐거움이 있을 것”이라고 새로운 개념인 극장용TV드라마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날 오랜만에 언론 앞에 선 동방신기는 기자회견 내내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였는데요. 리더 유노노윤호는 영화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에서의 홍반장처럼 자신은 물론 멤버들에게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막힘없이 깔끔하게 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의 교과서적인 ‘토크’는 동방신기의 대변인이라해도 과언이 아닐 듯 했습니다.

동방신기의 극장용TV드라마 1편 'Vacation'은 오는 28일부터 8월 6일까지 연세대학교 대극장에서 공개되며 2편은 9월 30일 오픈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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