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100' 행사 때 나를 배우로 알아"

가수 비가 미국 시장 진출을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 할 수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오는 7일 개봉하는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감독 박찬욱ㆍ제작 모호필름)로 스크린에 데뷔한 비는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내년에 미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 진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비는 "'타임100' 행사로 미국 연예계 관계자들과 만났을 때 그쪽에서는 나를 가수가 아닌 배우로 알더라"며 "드라마의 영향 탓인지 아시아 배우로 판단하면서 노래를 겸업으로 하는 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할리우드에서 작품 출연 제의가 들어왔지만 언어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며 "영어를 좀 더 공부한 다음 신중하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비는 할리우드의 유명 프로듀서인 제리 브룩하이머로부터 3명의 아시아 배우가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영화를 비롯해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로부터 여러 가지 영화 출연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비는 "최종적으로 확정이 된 게 없다"며 말을 아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