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비-임수정, 개봉첫날 헤니-엄정화 눌렀다

비-임수정, 개봉첫날 헤니-엄정화 눌렀다

발행 :

유순호 기자

박찬욱 감독의 첫 로맨틱 코미디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제작 모호필름)가 개봉 첫날 전국에서 9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얼어붙은 12월 극장가에 흥행 예감을 불러일으켰다.


8일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7일 전국 340개관(서울 74개관)에서 개봉한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는 전국 9만1500명(서울 3만3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한 주 전 개봉한 이병헌 수애 주연의 영화 '그 해 여름'의 첫 날 관객수를 2배 이상 웃도는 수치. 더욱이 평일인 목요일 하루 동안 기록이라는 점에서 고무적인 결과다.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는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두 남녀의 기괴한 사랑을 그린 영화로 임수정과 정지훈의 파격적인 정신병자 연기로 눈길을 끈다. 이 영화는 같은 날 개봉한 로맨틱 코믹 영화 'Mr.로빈 꼬시기'와의 12월 흥행대결로 관심을 모으며, 특히 각각 스크린 주연 신고식을 치른 정지훈과 다니엘 헤니의 인기대결로도 화제를 모았다.


같은 날 개봉한 'Mr. 로빈 꼬시기'는 배급사 집계 결과 전국 350개관(서울 65개관)에서 개봉해 6만48명(서울 2만770명)의 관객을 모았다.


한편 '싸이보그지만 괜찮아'가 간발의 차이로 앞서 출발했지만, 향후 두 영화에 대한 평가와 관객들의 입소문에 따라 대결 양상은 어떻게 변화할 지 관심이 쏠린다.


추천 기사

    연예-영화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영화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