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임상수 감독의 새 영화 '오래된 정원' VIP 시사회에 축전을 보냈다.
영화 '오래된 정원'의 홍보를 담당하는 청년필름은 19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오래된 정원' VIP 시사회에 축전을 보냈다"고 밝혔다. 청년필름 관계자는 "박근혜 전 대표를 VIP 시사회에 초대했는데 일정 때문에 참석을 못한다고 하며 축전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임상수 감독의 전작 '그 때 그 사람들'은 박정희 전 대통령을 희화화했다는 이유로 박지만씨 등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가족들로부터 상영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은 바 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축전에서 "오늘 시사회가 대한민국 영화 발전과 선진 한국의 건설을 위해 국민 전체가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MBC 프로덕션 박종 사장님과 임상수 감독님을 비롯해 관계자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황석영 원작을 영화화한 '오래된 정원'은 광주 민주화운동 현장에서 진압을 피해 피신한 남자와 사랑에 빠진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내년 1월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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