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자축하는 행사가 열렸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30일 오후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07 전주국제영화제 감사의 밤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올해로 8회째 영화 축제가 열렸던 전주국제영화제의 지나온 길을 되짚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영화계 및 관객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마련된 자리였다.
임권택 감독의 영화 '천년학'의 주연배우 조재현과 오정해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송하진 전주시장 겸 영화제 조직위원장과 민병록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남궁원, 이대근, 윤양하, 장미희, 박중훈, 김민선, 권민중 등 배우들과 임권택 김대승 감독, 정일성 촬영감독 등 영화 관계자들과 지역 출신 인사들이 참석했다.
왕기석 명창의 판소리 '심청가' 중 일부 공연과 함께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임권택, 이장호 감독과 이춘연 영화인회의 이사장, 신우철 영화인협회 이사장 등이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임권택 감독은 "전주국제영화제에 크게 기여하진 못했지만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가한 데 대한 개근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송하진 조직위원장의 환영사와 배우 남궁원의 축사 그리고 지난 8년 동안 이어진 전주국제영화제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동영상이 상영됐다.
헌충은 대금연주가는 '천년학' 주제가를 연주하며 전주국제영화제의 발전을 기원했다.
한편 올해로 8번째를 맞은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 4월26일부터 5월4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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