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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코미디 영화?..'만남의 광장' 이후 흥행 기대

이제는 코미디 영화?..'만남의 광장' 이후 흥행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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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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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관객의 시선에서 멀어지는 듯했던 한국영화가 '디 워'와 '화려한 휴가'의 흥행에 힘입어 다시 관객에게 다가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 15일 개봉한 '만남의 광장'과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의 흥행세도 눈여겨볼 만하다.


특히 '만남의 광장'은 그 장르적 특성에 비춰 전통적으로 흥행 가능성이 높았던 코미디 영화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모으는 작은 계기가 될 것인 지가 주목된다.


'만남의 광장'은 지난 19일 현재까지 전국 약 70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 같은 흥행 수치는 전국 281개 스크린이라는 비교적 적은 수의 상영관에서 이룬 성과여서 제작진은 더욱 큰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


상반기 '못말리는 결혼' 등을 빼고 이렇다 할 흥행 코미디 영화가 없었다는 점에서 '만남의 광장' 이후 코미디 영화의 흥행 가능성에 기대를 거는 관계자들이 많다.


오는 22일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 23일 '죽어도 해피엔딩', 30일 '내 생애 최악의 남자' 등 코미디 영화가 잇따라 개봉하는 데다 9월 추석 연휴를 앞두고는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과 '두 얼굴의 여친', '상사부일체' 등의 영화도 관객을 만난다.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는 '가문의 영광' 시리즈의 정준호, 김원희가 다시 한 번 웃음 연기에 도전했고 '죽어도 해피엔딩'은 독특한 소재로 관객에게 다가갈 기세다. '내 생애 최악의 남자'는 '망가진' 염정아와 코믹 연기의 '호적수' 탁재훈이 가세했다.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은 '주유소 습격사건'과 '신라의 달밤', '광복절특사'의 김상진 감독이 중견배우 나문희와 손잡은 영화이며 '상사부일체'는 '두사부일체' 시리즈 3탄격으로 '계두식'이 대기업에 입사해 해프닝을 벌인다. '두 얼굴의 여친'은 '엽기적인 그녀'를 잇는, 새로운 코믹 여성 캐릭터로서 기대를 모은다.


충무로는 추석 연휴 시즌이 극장가 최대 성수기인 데다 코미디 영화가 강세를 보였다는 점에서도 이 같은 기대를 쉽게 거두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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